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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조현영 열애인정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알렉스 조현영 열애인정과 관련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들은 알렉스에게는 "12살이나 어린 여성 아이돌과 사귀니까 좋으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고 조현영에게는 "12살이나 많은 아저씨랑 사귀다니 속이 보여도 너무 뻔히 보인다"며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



그들 눈에는 알렉스와 조현영의 열애 인정이 서로의 윈윈을 위한 일종의 쇼로 보이는 모양이다. 알렉스는 어린 여성을, 조현영은 알렉스의 그런 마음을 이용, 더 큰 스타가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게 그들의 생각인 것 같다. 즉 알렉스와 조현영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런 말도 안 되는 열애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처럼 알렉스와 조현영이 서로를 이용하려는 속셈에서 서로의 열애를 인정하고 사귀기 시작했다고 하기에는 어려 가지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알렉스가 애초부터 어린 여성을 사귀려는 마음이었다면 조현영보다는 더 어린 여성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조현영 역시 1991년생으로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연예계에는 조현영보다 더 어리고 더 예쁜 연예인이 차고 넘친다.



조현영이 알렉스를 이용, 더 큰 스타가 되고자 한다는 주장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만약 조현영이 열애 인정으로 자신의 인기를 올리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알렉스보다는 남성 아이돌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 남성 아이돌과 여성 아이돌의 열애는 지금의 알렉스와의 열애 인정보다 더 큰 화제성을 몰고 올 것이 뻔하고 그러면 더 많은 대중이 조현영이란 이름 석자를 기억할 가능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제법 그럴싸한 이유로 자신들의 비난을 합리화하고 있지만 난 그들의 지금과 같은 비난 행위가 사회 생활에서 얻은 열등감을 표출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성인 남녀가 서로 눈이 맞아 사귀겠다는데 도대체 나이가 뭐가 그렇게나 중요하다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인터넷 상에서 내뱉고 있는지 그들의 행위를 보면 볼수록 한심하다는 생각만 든다. 동시에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할까라는 안타까움도 든다.




알렉스와 조현영은 모두 미성년의 나이를 지난 성인이다. 서로 좋아 사귀겠다는데 왜 전혀 관련도 없는 제 3자가 그들의 마음을 모두 알고 있는 마냥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내뱉는지 이해가 안 된다. 개중에는 정말 한 눈에 보기에도 고소 당하기 딱 좋은 댓글들이 존재하는데 정말 그러다가 고소 당하면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알렉스와 조현영의 열애는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세상의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알렉스와 조현영의 사랑으로 지금의 열애 인정에 접근해야지 지금과 같은 타락한 시선으로 조현영과 알렉스의 열애 인정에 접근해서는 안된다. 모쪼록 알렉스와 조현영이 지금의 비난 여론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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