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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스테파니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없는 비난 여론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과 친분이 있는 톱스타를 언급하는 것은 기본적인 토크쇼의 원리다. 그러나 라디오스타 스테파니를 대하는 몇몇 이들의 어이없는 비난을 보면 이들이 토크쇼의 기본은 알고 있나라는 의문이 든다. 도대체 왜 스테파니가 라디오스타에서 장근석, 김기범 언급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스테파니를 공격하는 이들은 장근석이 자신(스테파니)의 학비를 내줬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스테파니는 일이 없을 때 장근석 일본 투어에 함께하며 피쳐링을 해줬다고 말하며 장근석이 "나중에 학비를 몰래 챙겨줬다"고 밝혔는데 스테파니를 비난하는 이들은 이것을 '무임 승차'로 규정, 스테파니를 비난하고 있다.




분명 라디오스타 스테파니는 피쳐링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공연비를 받지 않으려고 했으나 장근석이 이에 상응하는 비용을 '학비'로 몰래 챙겨줬다는 뉘앙스로 관련 발언을 했다. 즉 스테파니를 비난하는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임 승차'가 이 경우는 성립이 안 된다. 엄밀히 말하면 스테파니가 받은 학비는 노동에 대한 대가다.



그런데도 스테파니를 비난하는 이들은 전후 사정을 살펴보지 않고 스테파니를 비난하고 있다. 도무지 뭔 생각인지 아무리 이해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된다. 그냥 순순히 스테파니가 장근석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보기 싫다고 말하면 뭐라고 대꾸라고 해줄텐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해대니 어이가 없어 말도 안 나온다.




라디오스타 스테파니가 김기범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그렇다. 스테파니는 SM에 들어왔을 때 김기범이 자신에게 가장 잘해줬고 그렇기에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런데 여기서 김기범이 슈퍼주니어에게 한 행동이 왜 나오며 그게 도대체 스테파니와 무슨 연관이 있다고 연관지어 쌍으로 비난을 하는지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스테파니의 발언은 철저히 토크쇼 원칙에 입각한 발언들 뿐이다. 딱히 논란이 될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될만 한 것도 없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꽁무니 잡으며 비난하는 이들은 보면 정말 한심해 말도 안 나온다. 이제 막 비상하려는 스테파니를 놓고 톱스타들과 엮어 비난하는 것은 자라는 새싹을 짓밟는 행위와 다를 게 없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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