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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둘째 임신

스타이기 전에 사람이다


올해 7월 원더걸스 탈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는 선예가 둘째를 임신했다. 현재 경기도 모처에서 가족들과 머물고 있는 선예는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임신 초기여서 입덧 등으로 고생 중이라고 한다. 지난 2013년 선교사와 결혼한 선예는 첫 아이 출산 2년만에 둘째를 임신했고 네티즌들은 대부분 "축하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몇몇은 선예 둘째 임신을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비난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가장 먼저 그들은 선예 둘째 임신을 놓고 "원더걸스를 탈퇴하든가 뭐든해라"라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미 선예는 올해 7월 소희와 함께 원더걸스를 공식 탈퇴했는데 관련 소식을 모르는 건지, 무식한건지 모르겠다.




다음으로 그들은 선예의 첫 아이 임신으로 원더걸스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둘째를 임신한 것은 원더걸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펴고 있다. 원더걸스가 상당 기간 부진한 생활을 해온 이유는 어디까지나 미국 진출 실패의 후유증이었는데 이런 모든 책임을 선예 임신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선예는 스타이기 전에 사람이다.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선예는 그 행복을 자신의 아이를 통해 얻으려고 한다. 그런데도 선희의 둘째 임신을 비난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선예의 임신이 불법도 아니고 성인 남녀가 사랑의 결과 임신을 한 것을 두고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며 비난하는 행위는 백 번 양보해도 이해가 안 된다.




선예 둘째 임신을 원더걸스와 관련지어 비난하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원더걸스와 선예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설사 과거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고 해도 지금은 서로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해주는 든든한 아군 관계다. 당사자도, 관계자도 아닌 당신들이 뭘 그렇게 자세히 안다고 이렇다 저렇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선예의 둘째 임신은 축하 받아 마땅한 일이다. 가뜩이나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선예란 스타의 임신은 많은 가임기 부부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모쪼록 선예의 둘째 임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는 선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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