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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을 향하는 비난

이해할 수 없는 부자프레임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꿈꾼다. 하지만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다. 그런 만큼 부자는 동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한 편으로 부자는 비난의 주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것을 주로 '부자 프레임'이라 부르는데 이번 우리동네 예체능 이이경의 경우에도 그렇다. 부자를 사회적인 악으로 규정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프레임에 걸린 것이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이경의 아버지는 LG 이노텍 이웅범 사장이다. 누구나 꿈꾸는 LG라는 대기업에 그것도 대표 이사 아들인 이이경은 단숨에 화제가 됐다. 정형돈의 "이이경의 아버지가 굴지의 대기업 대표이사라는 거다"라는 한 마디에 방송 중에 검색어에 올랐고 방송 후에는 줄곧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이이경이 부자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이이경의 '무명설'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이경이 부자인게 잘못이 아니며 이이경의 아버지인 이웅범 사장이 어떤 방법으로 LG 이노텍 대표 이사의 자리까지 올랐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순히 '부자 프레임'으로 그를 욕하고 있는 것이다.



난 이러한 부자 프레임이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인 우리나라에서 개인의 노력 여하, 사회적 배경 등에 따라 부의 차이는 당연히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물론 부의 재분배 문제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자본주의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지만 단순히 부자 프레임을 내세워 이이경을 비난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부자는 절대 사회적인 악이 아니다. 이이경의 아버지가 어떤 방법으로 저 자리에 올랐고 부자의 반열에 오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부자 프레임으로 이이경을 비난하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비난을 위한 비난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즉 지금의 비난 여론은 그 근거가 빈약한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식 비난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이경의 아버지가 위법적인 행동으로 저 자리에 올랐고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면 그때가서 이이경과 그 아버지를 욕하는 것도 늦지 않는다.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인냥 받아들여 프레임을 세우고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이이경을 비난하는 것은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하려 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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