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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블랙넛

빨간 팬티를 보여준 그의 과거 행적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도전자들의 1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힙합계의 거장 피타입, 감성 래퍼 크루셜스타, 배우 김민재, 쇼미더머니3 정상수 등등 개성있고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나왔다. 하지만 쇼미더머니4 1회 방송중 가장 눈에 띄었던 참가자는 다름 아닌 바로 블랙넛이다.



블랙넛은 랩 도중 '내 앞에 붙음 ㅈ돼' 라는 말과 동시 바지를 내렸고, 그의 빨간 팬티를 거침없이 카메라 앞에 보여줬다. 합격의 목걸이를 받은 기쁨을 또 한번 변태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줬다. 찰진 랩과 더불어 또라이 같은 행동에 심사위원들은 힙합계의 문제아가 나타났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첫 회부터 인기를 몰고 있는 블랙넛.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갓대웅'이라며 저스트뮤직다운 실력과 함께 참신한 충격을 준 그를 칭송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심히 개방적인 태도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과거 행적도 함께 재조명을 받으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블랙넛의 신곡 '하이어 댄 이센스(Higher Than E-Sens)' 는 국내 래퍼들을 디스한 곡이다. 그런데 가사 중 타이거JK의 아내 윤미래를 성적인 비유로 조롱을 했다. 'X년들아 어서 붙어 내게/ 내 미래는 X나 클 거야 엄청/ JK 마누라 건 딱히/ 내 미래에 비하면/ 아스팔트 위의 껌 딱지/ 네 노래를 듣고 있음/ 복장이 터질 것 같아'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일베 전적에 대한 논란이 있을뿐더러 <졸업앨범> , <친구엄마> , <질내사정> 등 과거 믹스테잎 가사를 보면 여성 혐오, 비난, 패드립, 성드립이 난무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블랙넛에게 디스와 조롱의 차이를 모르냐며 거센 비판을 하고 있다. 



대체 리스너들은 블랙넛의 무엇을 듣고, 봐야하는 걸까? 그가 어떠한 생각으로 도가 지나친 가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지 참 궁금하다. 잘못 나아가버린 개방성에 그이 스스로가 마비 되어버린 건 아닐까. 예술에 잣대가 없다 하지만, 블랙넛이 랩이라 내뱉은 욕설과 드립이 과연 예술일지 함께 생각해보자. 그리고 앞으로 쇼미더머니4에서 그가 어떠한 태도를 보여줄지 지켜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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