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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2015 가요제

내 맘대로 맺어보는 라인업-멤버 짝 짓기



최근 2015 무한도전 가요제 발표된 라인업에 대해서 이슈 되고 있다.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아이유', 밴드 '혁오'가 이 여섯 남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갈 가수로 발탁되었다. 새로 영입된 황광희를 포함한 무도 멤버들 그리고 화려한 게스트들, 그 사이에 어떤 연결 고리가 맺어질지 함께 생각해보자.



첫번째, 빅뱅의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여지껏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큰 활약을 보여줬다.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개업 풍선 춤을 유행시키며 '바람났어'를, 2013년 자유로 가요제에서는 정형돈과의 독특한 캐미를 선보이며 '해볼라고'를 신나게 열창했다. 매 출연마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짝궁과 환상의 조합을 보여줬던 지디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지디는 누구와 파트너가 될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황광희와 조화를 이루어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황광희는 정형돈과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츤데레 성격과 털털한 웃음으로 지디와 가까워지고, 88년생 남자 둘만의 공감대로 친밀감을 더욱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지드래곤의 수줍은 미소와 광희의 멋쩍은 웃음, 그 둘이 교차되며 낯설면서도 왠지 모르는 설렘이 기대된다.



두번째, 빅뱅의 태양. 태양은 예사롭지않은 예능감을 가졌다. 모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헤어를 소가 핥은 스타일링이라 표현하는 등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잘 살려낸다. 이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무도 멤버로는 유재석 그리고 정준하다.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바보(?) 개그와 함께 언발란스하게도 가끔 섹시함과 터프함이 삐져나오기도 하는 두 인물이다. 그래서 허당과 섹시 이미지 그 둘을 갖춘 태양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정준하보다는 태양과 유재석 기대해본다.




세번째, 아이유. 누구와 되든지 우선 그 분 계탔다. 미친 음색과 가창력을 갖춘 귀여운 미소녀와의 콜라보라니…. 벌써부터 부럽다. 그런 그녀와 함께 발을 맞추었으면 하는 멤버는 바로 하하 그리고 또 정준하다. 하하와 비슷한(?) 까지는 아니겠지만 고만고만한 아담 사이즈 커플로서 귀여운 재간둥이의 느낌을 살려 콩트처럼 재밌는 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뮤지컬 배우였던 정준하의 굵직하고 따듯한 음색과 아이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맛깔진 혼성듀오 무대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밴드 혁오. 혁오에 대해 사람들의 집중이 쏠리고 있다. 혁오는 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로 구성된 밴드로, 지난해 앨범 ‘20’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고 프라이머리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이런 그들과 어울릴 법한 무도 멤버는 하하다. 레게 음악을 하는 하하와 함께 밴드를 구성하여 신나는 여름 노래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아직 연출되지 않은 장면에 대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2015 무한도전 가요제 가상의 맛을 보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임을 알아줬으면 한다. 올해 최고의 무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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