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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

홈스쿨링 선택, 잘한 일이다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이 고교 진학을 포기, 홈스쿨링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소현을 향한 비난들이 난무하고 있다. 대부분이 김소현의 고교 진학 포기가 학창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경험과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비난들이라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게 김소현의 고교 진학 포기를 수능 포기와 연관짓는 비난이다. 이들은 아무리 연예인이라 해도 수능은 봐야하는 거 아니냐며 김소현을 맹비난하고 있다. 과연 이런 비난을 하는 이들이 개념이란 게 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수능 시험 응시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인데 이를 두고 뭐라하는 게 말이 되나.




두 번째로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은 김소현의 고교 진학 포기 자체를 부정하는 비난이다. 김소현이 어떤 결정을 하든 그건 어디까지나 김소현 개인의 자유다. 이런 중대한 내용을 김소현 혼자 결정했을리 없고 당연히 부모와 의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를 비난하는 것은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의무 교육은 중학교까지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든 하지 않든 그건 개인 선택의 몫이다. 이런 개인 선택의 영역을 두고 대중이 나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더군다나 김소현의 경우는 자신의 꿈이 확고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고교 진학을 포기했다고 하는 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를 비난하는가.




난 후아유 학교2015 김소현의 고교 진학 포기와 홈스쿨링 결정을 존중하다. 지금 악플러들이 제기하고 있는 모든 문제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로 이런 문제들까지 종합하여 김소현이 이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쪼록 연기자의 삶을 살기로한 김소현이 멋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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