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디오스타 이본

지나친 쿨함은 자신을 죽이는 일


이본의 폭로가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본은 방송을 통해 과거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는데, 이런 이본의 발언을 두고 방송 이후 이본을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본이 논란이 되고 있는 발언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이렇다. 먼저 '라디오스타' MC들이 이본에게 "이본이 90년대 남자 연예인과 썸이 많았다"고 말하자 이본은 "다 지난건데 어떠냐"며 과거 연애사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김구라가 언급한 성대현과 관련된 부분이다. 김구라가 이본에게 "성대현이 '자기야'에 장모님하고 나오는 거 보면 어떻느냐"고 질문하자 이본은 "당시 성대현이 패셔너블했었다"고 말하며 "춤을 어슬렁어슬렁 추는데 그런대로 멋이 있었고, 운전을 기가막히게 잘했다"고 답했다.


뭔가 제대로 된 대어를 낚았다는 느낌이 든 윤종신이 김구라의 질문에 "운전 잘해서 만난 거 아니야?"라고 덧붙이자 이본은 "썸을 탔나봐요. 예전에 같이 차타고 방송국 갈일이 있었는데 그 때 빙판길에서 운전을 잘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런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이본과 라디오스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무리 방송의 재미를 위한다고해도 이미 결혼까지한 사람을 데려와 이렇게 논란이 되게 만드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게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나 또한 네티즌들의 이러한 주장에 동감한다. 다만 '라디오스타' MC들과 제작진보다는 이본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MC들이 저런 질문을 한다고해도, 제작진이 과거 연애설과 관련한 답변을 꼭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해도 결국 성대현과 관련한 일화를 털어놓은 건 이본이고 이본이 답했기 때문에 저런 장면이 전파를 탄 것이기 때문이다.



이본에게 감히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지나친 쿨함은 독이다"라고 말이다. '무한도전 - 토토가' 방송 이후 여론이 자신에게 우호적이니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인터넷 여론이라는 게 단 1분만에도 바뀌는 오뚜기 같은 존재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본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래의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