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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을 향해 퍼붓는 비난

항상 말뿐인 다양성 존중


항상 말뿐이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그렇게 떠들어대던 사람들이 무슨 논란만 터지면 자기 자신이 말했던 것은 모조리 잊어버리는 모양이다. 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의 장위안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 방송에서 션을 향한 장위안의 발언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장위안을 공격하고 있는 사람들은 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이 가수 션을 대한 태도를 문제삼고 있다. 특히 "아버지 아닌 것 같아요. 제 생간엔.."이라고 말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기부를 하겠다고 나선 션을 그렇게까지 "비난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장위안을 공격하고 있다. 방송을 보 않고 단순히 장위안의 저 발언만 들으면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이다.



그러나 장위안이 저런 발언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으면 왜 저런 자극적인 발언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장위안은 션이 매달 3천만 원을 기부하고 있고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 총액이 35억 원에 달한다는 소리를 듣고 션에게 "지금 남은 돈이 있냐. 기분한 돈이 더 많냐. 남은 돈이 더 많냐"고 물었다. 션은 "최소한 한 두달 돈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위안은 "한국에서 아이의 교육, 결혼 등 돈 들어갈 데가 많은데 돈 없으면 자식은 어떻게 하냐"며 "만약 가족에 급한 일이 생길 때 사용해야 하는 돈이 있어야 하는데 대비하지 않는 기부는 기부가 아니다"고 말하면서 말 끝에 "아버지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장위안의 평소 가치관을 생각해 봤을 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런데 지금 네티즌들은 평소 장위안이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보여준 가치관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아버지가 아닌 것 같다"는 그 발언 하나만을 문제삼으며 장위안을 공격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 웃긴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언제는 장위안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좋다고 떠들더니 이제와서 그런 장위안의 마음을 공격한다는 게 정말 웃기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항상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왜 이런 논란만 터지면 외국인이라는 점을 문제삼으며 그들을 공격하는지 보고 있으면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장위안의 가치관이 우리나라 안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하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 아닌가. 장위안을 공격하는 그들을 이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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