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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문채원 브라운관 점령

그 인기 과연 스크린에서도 통할까


영화 개봉 1달 전부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영화의 주연들이 출연하는 건 우리나라 방송계의 관행이 된지 오래다.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오늘의 연애'의 주연인 이승기와 문채원 역시 개봉 한 달 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하더니 4일 방송된 '런닝맨'에 출연하여 영화 홍보에 열을 올렸다. 스타를 원하는 제작진과 홍보를 원하는 스타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다.



이제 관심은 이승기와 문채원이 스크린에서도 성공을 거둘지 여부다. 이승기와 문채원의 인기는 이미 여러 드라마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특히 이승기와 문채원이 호흡을 맞췄던 '찬란한 유산'의 경우 47.4%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009년 드라마 부분에서 모든 인기를 싹쓸이 한 바 있다. 당시 이런 결과를 두고 이승기와 문채원의 합작품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브라운관에서의 인기만 본다면 사상 첫 이승기 주연인 이번 영화의 성공 여부는 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다만 확실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이 엄연히 다른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인기가 많고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이 출연하는 영화라 해도 100% 성공한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순히 '연기력'과 '스토리'만 좋으면 성공을 거두는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정말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가장 큰 변수는 상대가 누가 되냐는 것이다. 2014년 아쉽게 1000만 영화 등극을 놓쳤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해적'의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스토리, 출연 배우진 뭐 하나 빼놓을 것 없는 영화였지만 영화 '명량'의 그늘에 가려져 제대로 된 인기를 누리지 못했었다.



또 드라마와 달리 영화의 경우 1~2 시간의 짧은 시간에 여러 장면을 보여줘야 하고 절정의 감정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이승기와 문채원의 영화 '오늘의 연애'가 성공할 것이라고 보장 할 수 없는 이유다. 이승기와 문채원 모두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임은 틀림 없는 사실이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대중에게 실망을 주지 말란 법은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는 결국 '돈'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에서 이승기와 문채원이 스크린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TV 시청과 달리 영화 시청은 최소 5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 이상까지 돈이 드는 문화 생활이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분명 다르다. 과연 이승기와 문채원의 '오늘의 연애'는 그들의 인기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이승기와 문채원은 성공을 거둘까요?
성공을 거둘 거라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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