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 경유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대전 정치권이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강력 요구하자 코레일이 이를 받아들여 전체 운행 편수 중 20% 정도를 서대전역을 경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광주, 전북, 전남, 전남의회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원래 노선인 '오송~남공주~익산' 운행을 강력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서대전역 경유로 촉발된 호남고속철도 논란의 해결 방안은 없을까. 익산~용산, 익산~광주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본다. ① 서대전역 경유 해결 방안 1 : 가격 유지 서대전역 경유에 대한 호남권의 반발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은 현행 가격체계 유지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송정~익산 구간만 신설된 ..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해 시운전에 들어간 호남고속철도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3월 공식 개통 될 것으로 보인다. 총 8조 3천 5백억 원이 들어간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용산까지 1시간 33분안에 주파하도록 함으로써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앞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에 따른 부작용과 호남고속철도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멍청한 언론은 그저 코레일에서 내놓은 배포자료만 주구장창 베껴쓰고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호남고속철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호남고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