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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안와감압술

기본적인 것조차 지키지 못하는 이들


솔지가 안와감압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솔지와 안와감압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ID 소속사인 바나컬쳐 측이 언론을 통해 밝힌 공식 입장을 보면, 솔지는 오는 8일 안와감압술을 받는다고 한다. 소속사는 언론에 의해 알려진 것과 달리 경과를 지켜본 후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솔지의 이번 안와감압술 소식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완전히 나아서 와 기다릴게", "꾸준히 관리 잘해서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보이는, 보여야하는 반응들을 99% 이상의 사람들은 보이고 있다. 아픈 사람에게 "힘내라"고 말 한 마디 해주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게 모이면 큰 힘이 된다.




물론 모두가 하나 같이 솔지 안와감압술 소식을 듣고 긍정(?)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도대체 왜 저런 댓글을 남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댓글 등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왜 저러는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부분이다. 아픈 사람에게 얼른 나으라고 말하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백 번 양보해 응원 또는 동정 같은 건 필요 없다. 평소 관심이 없던 연예인이라면 관심을 안 보이면 된다. 기사를 접하고 "아 그렇구나"하고 넘기면 될 일이다. 굳이 나서 악성 댓글을 남기는 행위를 왜 하는지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길래 사람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도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드는 댓글을 남기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위아래 열풍을 알고 있는 이라면 솔지에 대해 모를 리 없다. 복면가왕이나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솔지를 봤을 것이다. 이름은 몰랐다고 해도 얼굴 만큼은 한 번쯤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굴도,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모르는 이들의 다소 슬픈 소식에는 그렇게들 동정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잘 내면서 왜 연예인들만 나왔다하면 이러는 것일까.




우리가 지금 상황에서 챙겨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솔지가 안와감압술을 받는다는 팩트가 첫 번째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녀가 얼른 완쾌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 가수로서 선전하기를 응원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 소식과 관련해 아무 필요도 없다. EXID 노래를 즐겨 들으며, 솔지의 활동을 응원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녀가 얼른 완쾌하길 기원한다.


사진 출처 = 솔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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