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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해체

느껴지는 아쉬움


미쓰에이 해체가 공식화 됐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을 내고 "걸 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밝혔다. 2010년 싱글 앨범 <Bad But Good>을 통해 데뷔한 미쓰에이는 최근 계약이 만료된 소속 멤버 지아와 민이 재계약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그룹 해체 발표는 시간 문제"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미쓰에이는 데뷔 초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끌던 걸그룹이다. 원더걸스로 대성공을 거둔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걸 그룹을 내놓는다는 기대감에 대중은 데뷔 전부터 그들을 주목했다. 미쓰에이는 2010년 7월 1일 발매된 <Bad But Good>의 타이틀 곡 <Bad Girl Good Girl>을 통해 가온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활약을 보여줬었다.




미쓰에이 해체 소식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자 미쓰에이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남기고 있다. 그룹 해체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지난 7년 이상의 시간 동안 함께 해온 그룹의 해체가 아쉽게 느껴지는 모양새다. 실제 그녀들의 노래를 즐겨 들었던 필자 역시 이번 소식을 듣고 매우 큰 아쉬움을 느꼈다.




개인마다 사정이 있고 활동하고자 하는 방향이 다른 만큼 미쓰에이가 "무조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하는 건 내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들과 함께 성장해 오고 대중 문화를 소비해 온 사람으로서 조금 더 우리 곁에 남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7년차가 되면 하나 둘씩 해체 소식을 전하는 작금의 상황이 슬프게 느껴진다.




뭐 어쩌겠나. 이미 계약은 만료됐고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해체를 밝힌 만큼 이제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미쓰에이 멤버 각자의 길을 응원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 우리를 즐겁게 하는 노래를 들려줘서 고마웠다. 때로는 마음 울리는 연기를 보여줘서 매우 공감됐었다. 어느 때는 예능에 나와 우리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줘서 고맙다.



미쓰에이는 해체됐지만 우리 마음 속 깊은 곳 어딘가에선 미쓰에이라는 그룹은 계속될 것이다. 그들이 들려줬던 노래 역시 계속 우리 곁 어딘가에서 누군가에 의해 재생될 것이고 우리는 그 노래를 들으며 미쓰에이를 기억할 것이다. 이제 비록 미쓰에이란 그룹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미쓰에이를 기억할 것이며 그들 각자의 활동을 응원할 것이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JYP 엔터테인먼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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