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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희를 향한 비난

도를 넘었다


온종일 대중의 관심은 기상캐스터 양미희를 향해 쏠려 있다. KIA 타이거즈가 배출한 '스포츠 스타' 나지완 선수와의 결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KIA타이거즈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양미희 캐스터와 나지완 선수는 내달 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된 둘은 열애 끝에 백년 가약을 맺는 당사자가 됐고 이런 결혼 소식에 대해 많은 기아팬들은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KBC


관심은 나지완 선수보다는 양미희 캐스터에게 향하고 있다. 이미 야구 경기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나지완 선수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양미희 캐스터에 대중의 관심이 향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특히 불문율처럼 여겨지는 언론계 종사자 여성과 스포츠 스타 남성간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대중은 더욱 더 양미희 캐스터를 궁금해 하고 있고 해당인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정도의 관심은 양미희 캐스터도 어느 정도 예상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지완 선수라는 유명 선수와의 결혼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심이 지나치다는 데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양미희 기상캐스터를 향한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원색적인 비난부터 시작해 말도 안 되는 비유를 쓰는 비난까지 비난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사진 = 기아타이거즈


양미희 캐스터와 나지완 선수의 결혼 소식에 대해 대중이 보여야 하는, 보일 수 있는 반응은 "잘 살아라", "축하한다" 정도다. 그 이상의 참견이나 비난은 옳지 않다. 한 가지 소식에 대해 여러 반응을 보이고, 또 그런 반응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개진되는 것은 지극히 아름답고 장려되어야 할 현상이나 특정인을 향해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더욱이 당연히 축하받아야 할 일을 두고 그러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진 = KBC, 기아타이거즈


이제 막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는 양미희와 나지완이다. 축하만 받기에도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커플이다. 이런 이들에게 비난을 하는 이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 결혼 소식에 축하의 반응을 보이고 "행복하게 사세요"라고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되지도 않은 억지 주장을 펼치며 나지완 선수와 양미희 기상캐스터의 새로운 시작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자제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람은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입장에 서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해당 유명인이 잘못을 했거나 상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을 일으켰을 때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그것마저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양미희와 나지완 선수의 결혼 소식은 분명 축하를 받아야 할 소식이라는 점에서 몇몇 이들이 인터넷 상에서 행하고 있는 비난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KBC와 기아타이거즈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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