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천추태후'가 78회를 끝으며 종영한다. 18일 KBS 관계자는 "추석 연후 전인 27일 78회를 끝으로 채시라의 주연 '천추태후'가 종영한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2회 앞당긴 종영으로 이 소식이 전해지자 수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천추태후'는 오랜만에 KBS 2TV에서 방영하는 주말 대하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심은 드라마를 보게 만들었고 방송 초반 '천추태후'는 20%대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주며 대박드라마의 길에 한걸음 다가가 갔다. 하지만, 방송이 지속되면서 '천추태후'의 시청률은 10%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쳤다. 방송 초반 빠른 전개로 제 2의 '선덕여왕'이 될것이라는 기대감은 사라졌다. 방송 초반 톱스타 채시라의 컴백과 더불어 KBS가 야심차게 준비..
토요일 예능은 MBC의 독주체제가 점점 굳어지고 있다. 지난 5년동안 MBC 예능프로그램 간판인 '무한도전'이 아직도 건재하고 여기에 무섭게 성장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이다. 영화를 드라마화 시킨 '친구'의 종영으로 '세바퀴'가 방영시간을 옮기면서 사실상 독주체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은 충족했다. '무한도전'을 제외하면 토요일 예능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었다. 6~8시의 시간대를 벗어나면 사실상 토요일 예능은 찬밥에 불과했다. 드라마들의 엄청난 인기로 사실상 예능프로그램은 존폐의 위기까지 처했다. 하지만, 국민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종영이후 무섭게 성장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은 점점 부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세바퀴'의 부활이 눈에 띈다. 방송계에서 독주체제란 그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