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불쌍한 악역으로 전락한 조민우
[자이언트(SBS) - 29회, 30회] 피터지는 복수극의 전개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자이언트. 이강모에게 일방적으로 기울던 전세가 황정연의 가세로 바뀌어 가는 등 지난 2회 방송분은 참으로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또 이와 함께 주목이 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극중 유일한 단비라고 할 수 있는 조민우와 이미주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 나가냐도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민우와 이미주의 사랑은 극중에서 절대 이루어 질 수 없는 금기와도 같은 존재이며, 이로 인해 정작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쪽은 조민우 쪽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조민우는 모든 것을 잃고 상황에 휘말리는 불쌍한 악역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스토리 전개를 처음부터 주목해 왔다면, 조민우의 본성..
방송·연예계 리뷰
2010. 8. 28.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