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단비’ 필리핀 편은 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같은 인간으로서 어떻게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저렇게 해 맑은 웃음을 보이며 살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였고, 무려 20만의 국민들이 열약한 환경에 노출 되어 있는데 필리핀 정부는 도대체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가 의문을 넘어 경악을 만들어냈다. 요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일밤 - 단비’에 대한 말이 많지만, ‘일밤 - 단비’가 전하는 영상 속 필리핀 아이들과 국민들의 환경은 말이 이을 수 없을 정도로 열약했다. 그런데 ‘일밤 - 단비’ 필리핀 편 이후 인터넷에 쏟아진 시청 후기는 뭔가 석연치 않다. 첫째, “일밤은 무엇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냐?” 둘째, “한국인을 먹이로 생각하는 필리핀을..
웃기기만 성공하는 예능은 성공할 수 없다! 2009년은 우리에게 예능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익과 웃음을 함께 선사해야 한다는 교훈을 선사하였습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대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은 ‘공익+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상 공익에 시간을 투자 하다보면 예능프로그램의 제작 취지인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라는 제작 취지는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들도 어느 정도가 공익예능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공익예능의 표본이 등장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로운 코너 ‘단비’입니다. ‘일밤-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