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잃은 월드컵 예능, 판단은 이르다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월드컵 특수'가 시원치 않다.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됐지만 몇몇 축구 팬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예전만 못하다. 이에 따라 월드컵 시즌, 항상 볼 수 있었던 '월드컵 예능' 역시 빛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 배경 방송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처럼 '월드컵 예능'이 힘을 얻고 있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6·13 지방선거로 이어진 대형 정치 이슈에 월드컵이 가려진 면이 크다. 대형 이슈가 존재하지 않았던 전 월드컵과 달리 올해 러시아 월드컵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결정짓는 정치 이슈가 많았고..
방송·연예계 리뷰
2018. 6. 15.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