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적인 반대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판을 하는 사람에게도, 비판을 받는 사람에게도 그 때 그 때의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반대와 비난은 양측 모두에게 상처를 준다. 지금 무한도전 박명수를 둘러싼 상황이 딱 저렇다. 기사에 '박명수'란 세 글자만 언급되면 수 십개의 반대가 눌리고 수 십 개의 비난 댓글이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무조건적인 반대 행위, 비난 행위를 하는 이들에게 그날의 활약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단편적으로 5일 방송된 무한도전 는 박명수의 독무대였다. 란주 작가에게 혼이 났다는 박명수는 특집 초반부터 질주했고 두서없이 내뱉는 그의 발언은 수많은 장면을 연출해냈다. 특히 하하와 주고 받는 댓글 이야기는 자기에 대한 비판을 웃음으로 승화해내는, 왜 박명수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최근 몇 주 동안 무한도전에서 최고의 화제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매회 방송에서 말하는 각종 사회적 의미일 수도 있고, 혹은 누가 매회 방송에서 가장 웃겼느냐 안 웃겼느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들에 대한 부분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매주 방송 이후마다 인터넷 상에 쏟아지는 박명수와 정형돈의 '어색한 사이(?)'를 두고 일어나는 갑논을박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매주 방송이 끝난 후 인터넷에는 캡쳐 이미지와 함께 간단한 내용이 소개되는 기사가 쏟아집니다. 몇몇 기자들은 정말 신의 속도처럼 방송 중에도 기사를 내고 심지어 방송이 끝나고 30초 후면 기사를 송고하더군요. 이런 상황에 기자들만 신난 것이 아닙니다. 몇몇 네티즌들은 기사마다 찾아다니며 엉뚱한 ..
인기 예능인 겸 가수인 박명수의 선행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박명수가 자신의 집 가사 도우미였던 조선족 여성의 남편 암 수술비를 지원해줬다는 내용이다. 그 금액은 무려 300만 원에 달한다는 게 이번 선행 소식을 알린 20대 후반 네티즌의 주장이다. 박명수의 선행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 뿐만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집 알바생의 딱한 처지를 듣고, 대학 학비를 아무 조건없이 빌려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평소 생활에서도 기부와 함께 이웃 사람들을 위해 선행 할 줄 아는 사람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박명수의 선행 소식에 관련된 기사가 인터넷을 장식한 이후의 반응이 먼가 석연치 않다. 분명 이번 선행은 박명수가 자신의 집 가사 도우미였던 조선족 여성의 남편 소식을 듣고, 딱하게 여..
1등은 언제나 주목받고 우대 받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때로는 명성이 올라가기도 하고 또 어쩔 때에는 돈이 알아서 굴러 들어오기도 하죠. 1등은 늘 주변으로부터 호평 릴레이 선물을 받고, 덤으로 호감형 이미지가 전해져 그 사람의 인생은 늘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이를 예능계에 비유해보면 적합한 사람이 바로 유재석입니다. 유재석은 어디를 가나 ‘초특급 MC’, ‘국민 MC’ 등 좋은 호평 릴레이가 쏟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에 대한 호감은 계속해서 상승하게 되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수익과 명예가 들어오는 유재석. 아마도 같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라도 유재석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부를 부러워하며 하늘이 내려준 천재 MC라고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긴 무명 ..
예능계는 무한 경쟁의 축소판입니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면 제 아무리 선배라도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고, 노력하지 않는자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저 바닥 밑까지 추락하고, 잘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순식간에 올라서는 곳이 바로 예능계입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기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단체가 더 효과적이죠. 이를 반영하 듯 예능계에는 여러 가지 조합이 존재합니다. 유재석과 박명수 조합을 시작으로 예능계에는 자신들의 신체조건, 웃음 코드 등을 이용해서 조합을 만들고 이 조합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죠. 그러나 아직도 시도되지 못했던 조합이 있습니다. 바로 ‘독설 조합’이죠.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계에서 호통과 독설로 살아가는 개그맨이나 예능인은 우리 주변에 많지..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 : 이상화 선수(여, 여자 500M - 스피드 스케이팅 : 금 ) 모태범 선수(남, 남자 500M - 스피드 스케이팅 : 금 ) 이정수 선수(남, 남자 1500M - 쇼트트랙 : 금 ) 이승훈 선수(남, 남자 5000M - 스피드 스케이팅 : 금) 모태범 선수(남, 남자 1000M - 스피드 스케이팅 : 은) 종합 순위 3위(18일 오후 8시 31분 기준) "넘버 원 코리아", "원더풀 코리아", "대한민국이 일 냈다", "대한민국은 당당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은 얼음 스포츠의 최강국" ... 이번 2010 밴쿠버 올림픽을 통해 얻은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별명이다. 연일 국내 언론들을 비롯하여 AP통신, CNN, 폭스뉴스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선전은 긴급 ..
'1.5인자' 박명수가 1993년 MBC 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지 1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이 걸린 를 진행한다고 한다. 20일 오후 연예 언론들은 SBS E!TV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박명수가 SBS E!TV 를 통해 단독 MC로 나선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를 다루었다. 그동안 박명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MC 유재석의 옆에서 유재석을 성심성의 것 도와 을 최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들었고, 또 다른 유재석과의 합작품 에서도 '1.5인자'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유재석 옆에서 유재석을 잘 보필하였다. 또, 박명수는 그동안 유재석은 아니라고 하는데도 계속 콤비라는 컨셉을 주장하며 1인자 유재석과 함께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18년 동안 묵묵하게 자신의 개그를 받아주는 유일한 1인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것 같지 않으세요? 최근 인기 개그맨 박성광이 ‘개그 콘서트 -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미는 유행어인데요. 이 유행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 말이 한국 사회의 현 상황과 딱딱 맞아 떨어지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사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에게 물어보면 어느 한 분야에 대한 1등은 충분히 대답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2등이나 3등을 물어보면 대답하실 수 있으세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1등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항상 사람들은 1등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절대 1등은 혼자 만들어..
김제동(35)이 지난 4년간 진행한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참으로 이해 할 수 없고 어이없는 기사였다. 추석이 지나면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고 새롭게 신설되며 출연진들이 대거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김제동의 하차는 참으로 치졸한 복수극에 불과하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인물들이 연이어 이 세상과 등을 지면서 그들을 지지한 연예인들은 흔히 네티즌들에게 ‘개념 연예인’이라고 불렸다. 그 중 대표주자는 김제동과 박명수가 아닌가 싶다. 김제동은 자신의 정치·사회적 소신을 가감없이 밝히는 연예인의 대표주자 이다. 김제동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주말이 항상 기대된다. 지난 5년동안 특정이유 없이는 거의 매회마다 챙겨봤다. '무한도전'이 앙리특집을 할때에는 방송이 끝난 뒤에는 집에서 2분거리인 공원에 가서 축구를 하기도 했다. 내가 공부에 지쳐 절망 할때도 웃게 해줬던 것이 바로 '무한도전'이였다. 국민 MC '유재석', 하찮은 형 '박명수', 정중앙 '정준하', 진상 '정형돈', 전스틴 '전진', 외국인 '노홍철', 꼬맹이 '하하', 굴러들어온 돌 '길'까지 지금이든 예전 멤버든지 모두 사랑한다. 하하가 공익으로 프로그램에 빠지면서 1년 이상 하하를 그리워 했었다. 그러던 중 '무한도전'에서는 예전 '무인도 특집' 비슷한 '동거동락 특집'을 준비했고 첫회에는 역시 '무한도전'이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재미 있었다. 많은 연예 블로거들이 '무한도전..
무한도전과 천하무적 야구단을 土 예능 정상 궤도에 올려놓은 프로그램 최고령자 박명수와 이하늘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박명수와 이하늘의 나이는 각각 40, 39살입니다. 아무래도 활동하기에는 체력이 딸리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이둘은 그런 편견을 없앨려고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박명수는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촬영에 임했고 이하늘도 다른 멤버들의 구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이에 맞지 않는 귀여움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둘은 두 예능 프로에서 최고령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왼쪽부터) = MBC '무한도전', KBS '천하무적 야구단'] 먼저 신체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얼마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키는 고작 2cm 차이이고,몸무게도 1kg로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어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