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광희 황당함을 넘어 어이없는 반응들 무한도전 광희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비판은 사라지고 인신 공격만 남은 느낌이 든다. 충분히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웃어 넘길 수 있는 내용마저 광희의 잘못으로 몰아가고 차마 언급하기에도 겁이 나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저들을 보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사람이 작성한 게 맞나 싶다. 광희는 연애중(?) 에피소드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멤버 중 한 명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제보의 내용은 압구정에서 무한도전 멤버 중 한 명이 미모의 여성을 조수석에 태웠다는 내용이었다. 말이 끝나고 얼마 있지 않아 시선을 의식한 광희는 "저 아니에요"라고 맞받아쳤고 이후 멤버들은 광희를 향해 여러 멘트를 던졌다. 해당 에..
무한도전 광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늘 "열심히 하는 데 왜 욕 먹는지 모르겠다"며 광희를 옹호한다. 노력하고 있는 이를 욕하는 건 도리가 아니며 가뜩이나 무한도전에 투입되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광희를 평가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게 그들의 주된 주장이다. 맞는 말이다. 광희가 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늘 노력하는 모습이며 광희가 식스맨에 선정된 후 무한도전에 투입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광희가 오로지 '노력'한다고 해서 소화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냐는 것이다. 만약 광희가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초기에 투입된 원년 멤버라면 몰라도 광희는 엄연히 식스맨이라는 무한도전 공개 오디션을 통과한 사람이다. 그만큼 대중이 가지고 있는 기대치는 그 어느 멤버 ..
처음에는 앞 뒤 안 가리고 욕을 먹는 광희가 불쌍했다. 무엇보다 기회 한 번 주지 않고 욕부터 하는 잘못된 행태에 실증이 났고 광희가 무한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기에 처음에는 일단 기회를 주고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한 달 정도는 시간을 주고 무엇보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아이돌 출신인 광희가 가요제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가요제를 통해 본 광희는 잠깐 얼굴을 비춘 박명수 스튜디오 스태프만큼의 존재감도 보여주지 못하는 병풍과도 다름 없는 존재였다. 정형돈은 가요제의 대왕다운 면모를, 박명수는 웃음 사냥꾼이라는 캐릭터를 요소마다의 재미를 캐치해냈지만 광희는 인상에 남을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