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드라마계 전쟁의 승자는 확실하고 명료하게 정해졌습니다. 2009년 드라마계의 전쟁은 2009년 착한 드라마의 대표주자 ‘찬란한 유산’의 눈에 띄는 선전으로 잠시 미궁에 빠지는 듯 했으나 연말로 오면서 ‘막장드라마 vs 착한드라마’의 드라마계의 전쟁의 승자는 오히려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2009년이 20일 남짓 남긴 하였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2009년 드라마계의 전쟁은 착한 드라마의 참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란한 유산’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많이 알려진 드라마가 없을 뿐더러 설령 언론들이나 네티즌들의 집중적인 리뷰로 유명세를 탔다고 해도 각자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하지 못해 부진을 겪었습니다. ‘찬란한 유산’이 열어놓은 착한 드라마의 인기도를 따라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던 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어디서 많이 들어보신 것 같지 않으세요? 최근 인기 개그맨 박성광이 ‘개그 콘서트 -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미는 유행어인데요. 이 유행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 말이 한국 사회의 현 상황과 딱딱 맞아 떨어지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사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에게 물어보면 어느 한 분야에 대한 1등은 충분히 대답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2등이나 3등을 물어보면 대답하실 수 있으세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1등만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항상 사람들은 1등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절대 1등은 혼자 만들어..
2009년은 그 어느 해보다 연예계에 관련된 말이 많았던 해입니다. 대부분 걸 그룹들의 가요계 전쟁을 비롯한 톱스타들의 대 활약 등 긍정적인 부분의 말이 많았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말도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말은 늘 ‘논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았습니다. 2009년은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가수 등 연예계 전반에 걸쳐 거의 대부분의 분야가 엄청난 논란의 폭풍에 휩싸였던 해입니다. ‘패밀리가 떴다’를 시작으로 ‘무한도전’과 ‘1박 2일’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이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인 것을 시작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해체 논란’, 소녀시대의 ‘왕따 논란’ 등 방송을 넘어 스타들에게까지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2009년 가장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연예계를 뒤짚어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