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 십 개의 방송 재개 요청 글이 쏟아지고 있다. '무한도전'과 관련된 이야기다. 실제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관련 사이트를 보면 지금까지도 '무한도전' 방송이 다시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의 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보고 싶어요"라는 단순 요청 의견부터 시작해 당장 방송 재개가 어렵다면 케이블에서의 재방송 비중이라도 늘려달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저마다 표현은 다르지만 요구하는 것은 하나로 수렴된다. 그것은 바로 하루 빠른 무한도전 시즌 2 시작이다. 최근 런닝맨 등을 통해 무한도전이 언급되면서 시즌 2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TV오락 일간검색어'에서 24위(2018년 6월 22일, 네이버 기준)에 랭크되어 있는 점을 보면 ..
방송은 끝났지만 무한도전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핫토픽 키워드다. 오랜 기간 동안 방송을 해온 덕에 아직도 하루 빨리 무한도전이 다시 방송되었으면 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쯤에서 한 번 정도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객관적인 관점에서 실제 무한도전의 방송 재개가 실현 가능한 일인지를 따져볼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무한도전은 돌아올 수 있을까. 무한도전은 사익을 추구하는 방송프로그램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이란 두 가지 요소를 통해 광고주들의 선택을 받는다. 모두가 알 듯 무한도전은 거의 대부분 모든 광고를 완판시켰던 MBC 내 효자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에 무한도전이 내뿜는 공익성과 여기에서 오는 이미지 개선 효과 덕에 광고계 관계자들에게 무한도전 방송 시간대에 광고를 싣는 건 곧 ..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과 무한도전은 늘 함께였다.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무한도전은 자체 특집을 마련해 월드컵 응원에 앞장 서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경우 프로그램으로서의 참여는 무산됐지만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들과 월드컵 응원에 함께 했다. 그렇기에 올해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무한도전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단순히 현장을 찾아가 응원하는 모습에서 진화해 직접 응원단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그려내는 무한도전은 이번 월드컵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늘 전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는 무한도전이기에 그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그러나 모두가 알 듯 ..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조세호가 멤버로 무한도전에 합류하게 되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조세호가 불러온 긍정 파워는 우리 예상보다 빠르게, 더 크게 무한도전에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1년 전과 지금의 무한도전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가장 큰 차이는 인터넷 댓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년 전, 아니 불과 몇 개월 전으로 돌아가보자. 당시 인터넷에는 무한도전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물론 당시에도 무한도전에 대한 긍정 여론이 더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부정 여론 역시 절대 작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은 달랐지만 분명 인터넷 게시판엔 생각보다..
조세호가 무한도전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무한도전은 6일 방송된 '조세호 청문회'를 거쳐 조세호를 멤버로 인정, 발표했다.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무한도전은 2018년을 맞아 처음으로 방송된 6일 방송을 통해 조세호를 무한도전 공식 멤버로 확정했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광희 하차 이후 유지되던 5인 체제에서 6인 체제로 변화,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 조세호의 무한도전 합류 공식화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이미 수 차례 관련 글을 통해 밝혔던 것처럼 무한도전은 애초부터 6인 체제가 근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시행됐던 5인 체제는 불안정한 체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한도전이 큰 인기를 끌었던 과거 시절을 보면 길이 합류하고 하하가 소집 해제 후 합류했던 7인 체제를 ..
무한도전 냉면 논란그들은 슈퍼맨이 아니다 무한도전이 18일 진행한 '냉면 미션'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적지 않은 이들이 "다수가 이용하는 워터파크에서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에 못지 않게 "예능은 예능으로 보는 게 맞다"며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듯한 주장 역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말해 난 양측 모두의 입장을 존중한다. 반 정도 남은 물 컵을 보고 누구는 "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하는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반 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말하는 게 사람이기에,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중받고 공존하는 게 맞는 것이기에 난 양측 모두의 입장을 이해하며 누가 옳다고 단정짓고 싶지 않다. 다만 무한도전이 냉면 미..
제목 그대로다. 난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던, 무한도전 멤버들만의 도전기가 그립다. 자기들끼리 물고 물었던, 서로를 디스하면서도 예능감을 잃지 않았던 그 모습이 보고 싶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그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고 이에 억울함을 느낀 멤버가 또 다시 배신 장면을 연출하던 몇 년 전 그 모습이 떠오른다. ① 8%로 쪼그라진 그들만의 도전 올해 방영된 무한도전 주제는 총 13가지다. 그 중 무한도전 멤버들만으로 꾸며졌다고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주제는 1가지(행운의 편지) 뿐이다. 나머지는 게스트가 출연했거나 일반인을 위해 제작된 주제들이다. 그렇다. 멤버들만의 유쾌한 도전을 보여주던 무한도전에서 그들만의 도전은 점점 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② 자꾸만 거대해지는 무한도전 시..
무한도전 가요제의 파급력에 이견을 제기하는 이는 없다. 음원이 공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들은 차트 줄세우기를 시전하며 음원 공개 전부터 대중과 언론의 관심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이렇듯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는 무한도전 가요제이지만 음원 관계자들에게 무한도전 가요제는 정말 피하고 싶은 원수인 모양이다. 매번 되풀이 하던 주장을 이번에도 또 다시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원 관계자들이 무한도전 가요제에 볼멘 소리를 낸 건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가 쓰레기 논란 등으로 비난 여론에 직면하자 이에 동승해 무한도전 가요제에 흠을 가하려는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매년 자신들이 주장하던 논리가 대중과 언론에게 철저히 외면 당하다 보니 이..
처음에는 앞 뒤 안 가리고 욕을 먹는 광희가 불쌍했다. 무엇보다 기회 한 번 주지 않고 욕부터 하는 잘못된 행태에 실증이 났고 광희가 무한도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기에 처음에는 일단 기회를 주고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한 달 정도는 시간을 주고 무엇보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아이돌 출신인 광희가 가요제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가요제를 통해 본 광희는 잠깐 얼굴을 비춘 박명수 스튜디오 스태프만큼의 존재감도 보여주지 못하는 병풍과도 다름 없는 존재였다. 정형돈은 가요제의 대왕다운 면모를, 박명수는 웃음 사냥꾼이라는 캐릭터를 요소마다의 재미를 캐치해냈지만 광희는 인상에 남을 만한..
무한도전 출석 요구를 이해 할 수 없는 이유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의견 진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통위로부터 의견 진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기획 의도 등에 대한 진술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지나친 심의'라는 반발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무한도전'이 방통위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이유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015년 1월 24일 토요일에 방송된 '무한도전 - 나는 액션배우다' 편을 문제 삼고 있는데, 방통위는 '무한도전 - 나는 액션배우다' 편 방송이 방통위가 정한 '품위유지', '법령의 ..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지나치게 누군가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게 보인다. 폭력이 일어나면 게임이 문제고, 루머가 퍼지면 카카오톡 책임이라는 식의 책임 전가 기사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젠 이런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개그맨의 신인 등용이 잘 안 되는 이유를 '무한도전'으로 돌리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기사의 요지는 간단하다. '무한도전'을 대표적인 예능으로 설정해놓고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등 톱 MC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장수하다보니 신인 개그맨들의 설 자리가 없어졌고 이는 유재석도 지난 해 연말 시상식에서 언급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글을 썼는지 난 이해 할 수가 없다. 왜 신인 등용의 책임이 '무한도전'에게 있는 것인가. 나는 ..
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20% 돌파가 의미하는 것들 '무한도전' 토토가 시청률이 20%를 돌파했다. 주로 시청률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2개의 기관의 시청률 조사 결과, 두 회사 모두 20%대를 넘어섰다. 먼저 TNMS의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기준 24.1%, 수도권 기준 29.6%를 기록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여줬다. 닐슨미디어의 경우는 TNMS보다 조금 낮은 전국 기준 22.2%, 수도권 기준 24.9%를 기록했다. 언론들은 '무한도전'의 20%대 시청률 재진입 소식을 전하며 조금 더 나아가 '무한도전'이 시청률 슬럼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평소 '무한도전'이 보여주는 화제성과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정도를 고려해보면 충분히 20%대 시청률도 가능한 프로그램이었으나 '무한도전'..
무한도전 토토가 정말로 진짜로 고맙습니다 환상적인 무대였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무대였다. 지난 주에 이어 3일 방송된 '무한도전 - 토토가 특집' 마지막 회는 정말 고마운 무대로 알차게 꾸며졌다. 김건모,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지누션, 터보에 이르기까지 정말 단 한사람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는 무대였다. 방송 컨셉처럼, 199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기분이었다. 난 그동안 누군가를 극찬하거나 심하게 비난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그 팬에게 최소한 상처는 주기 싫어서였다. 같은 이유로 누군가를 칭찬하지도 않았다. 내 칭찬이 잘못 해석 되는 일을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무한도전 - 토토가' 만큼은 내가 그동안 10..
슈와 이정현에 열광하는 이유 '무한도전 - 토토가' 특집에 출연한 슈와 이정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20일 방송된 '무한도전 - 토토가' 방송 이후 슈와 이정현이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있는 것. 언론들은 앞다퉈 슈와 이정현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고 네티즌들은 '여왕들의 귀환'이라며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왜 이토록 슈와 이정현의 '무한도전 - 토토가' 출연에 열광하는 것일까. 슈와 이정현의 '무한도전' 출연에 열광하는 첫 번째 이유는 '희소성'에 근거한다. 지난 18일 '무한도전' 제작진이 공식 발표한 '무한도전 - 토토가' 특집 출연진 명단에 따르면 김건모, 김현정,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등이 출연하는 데 여기서 슈와 이정현이 다른 출연진과 비교해 월등한..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예능프로그램의 선두 주자 무한도전. 이미 방송을 시작 한 지 수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독특한 기획과 출연진들의 노력으로 방송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런 훌륭한 예능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에게는 3년 동안 해결 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 바로 무한도전 출연자 길에 대한 문제다. 물론 3년 내내 길에 대한 문제가 거론 되었던 것은 아니다. 방송 초반 적응을 못 했던 길이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에 적응 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수 많은 시청자들은 예능 초보 길에게 '시간을 주자'라며 방송에 적응하지 못 하던 길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이런 시청자들의 응원과 성원에도 불구하고, 방송 초반 방송에 적응을 할 것처럼 보..
정말로 마녀사냥의 의미를 몰라서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니면 이슈화 시키기 위해 마녀사냥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써가며 기사를 작성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훈훈한 모습에 마녀사냥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한 것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이 길의 첫 사랑을 찾아 떠나던 중 길의 첫 사랑의 동생을 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는 방송 이후 '노홍철의 사심방송'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대중은 좋은 관계를 은근히 기대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네티즌의 관심은 엉뚱한 '마녀사냥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이 각종 비리를 저지르거나 온갖 의혹에 휩싸여 있을 때나 일어나는 마녀사냥이 무한도전에 출연한 한 일반 여성에..
비판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그것은 '마녀사냥'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기절적한 비판과 논리 정연한 비판은 연예인에게 또 다른 동기 부여의 수단이 될 수 있지만, 한 CF에서 나왔던 것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식의 비난을 한다면 이 나라에서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연예인은 단 한명도 존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TV 채널을 돌려 버렸다'라고 내뱉는 것은 비판도 아니고, 마녀사냥도 아니고 그냥 한 연예인을 향한 모욕입니다.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악성 댓글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무한도전 방송이 끝난 후 의견 수렴을 위해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을 찾아보면, 두 갈래의 글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그 날 방송된 방송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얼마 전 방송된 무한도전 '나비효과'는 정말로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재미 뿐만 아니라 공익성, 그리고 그 어느 매체보다 강력한 의미 전달은 수많은 시청자와 평론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과연 그들이 '나비효과'를 방송한 방송이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돈 자랑이 멈추지 않았는데요. 무한도전이 '나비효과' 특집 편을 통해서 말했던, '절약'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무도 멤버들에게 몇 십 만원은 큰 비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CF 촬영 한 번에 서민들은 손에 만져 볼 수 없는 큰 금액을 얻는 그들에게, 한 회 방송 출연료가 88세대의 10배에 달하는 그들에게 몇 십 만원은 '고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이죠...
2011년 초부터 황당한 루머성 글이 인터넷 상에서 급 속도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한도전에 대한 루머성 글인데요. 한 네티즌은 인터넷 상에 '저희 형 친구가 무한도전 FD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알게된 사실이 MBC에서 무한도전의 제작비를 대폭삭감 했다고 합니다(수정)'며 무한도전 제작비가 삭감 되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동의가 갑니다. 아무리 최고의 화제성을 뿌리는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방송사에서는 시청률이 잘 나와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삭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힌 내용은 이 글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있는데요. 관련 글을 게시한 네티즌은 '달력, 레슬링, 권투, 뉴욕상륙작전 등을 할 수 있었던 건 스탭과 출연진 사비로 모자란 부분..
최근 몇 주 동안 무한도전에서 최고의 화제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매회 방송에서 말하는 각종 사회적 의미일 수도 있고, 혹은 누가 매회 방송에서 가장 웃겼느냐 안 웃겼느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들에 대한 부분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매주 방송 이후마다 인터넷 상에 쏟아지는 박명수와 정형돈의 '어색한 사이(?)'를 두고 일어나는 갑논을박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매주 방송이 끝난 후 인터넷에는 캡쳐 이미지와 함께 간단한 내용이 소개되는 기사가 쏟아집니다. 몇몇 기자들은 정말 신의 속도처럼 방송 중에도 기사를 내고 심지어 방송이 끝나고 30초 후면 기사를 송고하더군요. 이런 상황에 기자들만 신난 것이 아닙니다. 몇몇 네티즌들은 기사마다 찾아다니며 엉뚱한 ..
예상했던 것처럼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동 시간대에 방송 중인 스타킹에 역전 당하자 연예 언론매체들은 계속해서 '무한도전 위기설'을 꺼내들며 무한도전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청률로 예능프로그램을 판단하지 말자는 여론이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사 소재에 갈망하는 언론매체들은 한 시청률 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한도전 위기설'을 또 다시 제기하며 무한도전 팬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무한도전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언론들의 '무한도전 때리기'가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언론들의 일종의 '떡밥'이 되게 무한도전을 냅둘 수는 없습니다. 쓴소리 좀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요즈음 들어 무한도전을 시청 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전엔 무한..
무한도전 방송 일자 : 9월 25일 방영 : MBC 연출 : 김태호 등 출연 :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길, 하하, 노홍철 등 예능프로그램의 매너리즘이 의심 되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의 자질이 의심된다. 매일 논란이라며 관련 소식을 전하는데, 오히려 그런 기사가 더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인 듯하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한 언론 매체가 무한도전 방송을 시청한 이후 사행성 논란이 인터넷 상에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며 관련 기사를 송고했고, 이를 주요 포털이 메인에 게재 하면서부터 시작 되었다. 관련 기사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벌칙수행의 일환으로 정준하의 등에서 고스톱치기를 실행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며, 이가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라며 '무한도전 사행성 ..
처음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을 표방하는 무한도전에서 레슬링 특집을 시도 한다고 했을 때 이를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이번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지, 지금처럼 상황이 뒤바뀔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방송 분을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언론들을 중심으로 "누구를 위한 레슬링이었나?"라며 무한도전의 무리한 레슬링 도전을 두고 말이 많다. 막상 베일을 벗기니 내용도 기존 무한도전과 비교해서 재미가 없었으며, 시청률도 하락했다는 게 많은 언론들과 무한도전의 레슬링 특집을 비판하는 측의 주장이다. 마냥 무한도전만 많은 언론들의 질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한도전과 예능계에서 쌍두마차를 ..
무한도전의 행진이 거침이 없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비록 시청률은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 졌다고 해도, 아직도 무한도전은 예능계에서는 호랑이로 통한다. 방송을 시작한 지가 벌써 6년에 가깝지만, 무한도전은 아직도 6년 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숱한 화제성과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계속해서 무한도전에서 끊임없이 시도되는 여러 가지 도전과 캐릭터는 이미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이 따라하고 있는 만큼 무한도전이 하는 것은 늘 최고의 아이템으로 통한다. 이러다보니 무한도전은 방송 6년이라는 세월 앞에서도 그렇다 할 큰 논란 없이 방송을 진행 해온 몇 안되는 호감 예능프로그램으로 통한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이러한 호감 예능프로그램을 망치는 사람이 등장하고 있다. 그 사람은 바로 하하와 길이다. 무..
무한도전 바캉스 특집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무한도전의 정석’이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멤버들을 중심으로 제작진과 미묘한 신경전을 하거나, 멤버 간의 몰래 카메라 등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었다. 이러한 ‘무한도전의 정석’을 이번 바캉스 특집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었던 것이다. 7명의 멤버들이 펼치는 방송 5년 만에 처음 공식적으로 가지는 시크릿 바캉스 특집은 주인공인 정형돈을 중심으로, 여러 게임과 몰래 카메라 등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중간 중간 멤버 간에 협력을 통해 제작진을 놀리는 가 하면, 때로는 제작진과 협동하여 박명수 몰래 카메라를 시도하기도 했었다. 또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약속 장소에 모이는 멤버들을 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몇몇 사람에게는 이..
7주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은 왜 사람들이 계속해서 ‘무한도전! 무한도전!’하는지를 잘 보여줬다. 7주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은 하하의 예능 적응기와 노홍철의 삭발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뜨거운 화제 거리가 되었던 무한도전 2010 신년계획 다이어트(노홍철, 정형돈, 길) 등을 주 내용으로 다루었다. 파업과 천안함 사건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악조건 속 6주 동안 스폐셜 방송으로 대체 되었던 무한도전과는 분명히 달랐다. 하하의 재투입을 다루어서 새로운 느낌이 느껴졌고, 무한도전 멤버들간 노홍철과 하하 연인의 이별 소식을 이용한 콩트는 오랜만에 본 만큼 엄청 재미있었다. 7주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을 단 한 단어로 표현 하자면, ‘대박!’이였다.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본 신선한 소재와 멤버들 간의 밀고 당기기는 ‘대..
한 때 정상으로 운영되었던 주말 예능계에 또 다시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이미 2주 이상 예능계 정상 운영에 브레이크를 걸었던 천안함 사건이 또 다시 예능계에 브레이크를 건 것인데요. 평일과 주말에 진행된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실종 장병들의 시신 수습이 계속해서 언론들을 통해 비추어 지면서 각 방송국들의 예능프로그램들은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잇고자 예능프로그램 정상 방송을 포기하고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한다고 합니다. 이미 약 1달 동안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예능프로그램 결방을 진행해 와 또 다시 무더기로 결방하다보니 아쉬움도 들지만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장병들을 위해 결방하는 것이니 학업으로 지친 육체를 예능프로그램으로 풀고 싶지만, 이번에도 이해하고 넘..
천안함 침몰 사건과 자체 파업으로 인해 결방, 예전 주요 녹화 분 재방송으로 대체 되었던 MBC 예능프로그램이 또 다시 결방 된다고 합니다. MBC는 공지를 통해 “4월 셋째 주 예능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월요일 저녁에 방송중인 놀러와, 목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황금어장 등 MBC 평일 주요 예능프로그램은 전파를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셋째 주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와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방송하는 하땅사,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도 결방 된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4월 둘째 주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세바퀴 등은 방송 되지만, 무한도전은 정규 방송 시간대에 죄와 벌 특집을 재방송하고, 세바퀴는 예전 녹화 분을 방송하는 등 신선함 맛은..
예능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느 출신의 연기자가 출연하든 어떠한 사람이 MC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든지 제작진이 누구고 어느 제작사에 만들든지 어느 시간대에 방송을 하든, 예능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이에 따른 호평으로 광고주를 만들고 광고주들이 내는 비용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더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출연 연기자들의 인기를 배가 시키죠. 이래서 강호동과 유재석이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더 적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지만,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것이고 ‘국민 MC’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예능프로그램은 웃음을 만들어내고, 방송사에게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수익을, 출연 연기자들에게는 최고의 인지도를 선..
대한민국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을 30% 돌파하게 만들었던 원동력이자 무한도전 최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원년 멤버, 지나친 인도 편 배웅으로 무한도전 최고의 전성기의 마무리를 찍게 했던 장본인 상꼬맹이 하하가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무한도전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소집해제 이후 복귀한 하하의 예능 복귀를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죠.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달 종영한 KBS 미니시리즈 공부의 신을 패러디 한 듯 한 예능의 신을 통해 하하의 복귀를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해 예전과는 다른 포인트를 두고 웃음 폭탄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하하의 복귀에서 진정한 웃음 포인트는 하하의 예능감, 다른 멤버와는 다른 복귀식 형식의 포인트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