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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이 돌아온다. 이번엔 지금의 나영석을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다.


2018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뽑히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방송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5월 '꽃보다 할배 - 그리스 편'을 끝으로 장기간 휴식기를 가졌던 꽃보다 할배 시리즈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 새 멤버로 김용건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높아진 상황이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전작의 성적표, 나영석 PD에 대한 기대감, '정글의 법칙'을 제외하면 마땅한 적수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전망은 밝다. "믿고 보는 나영석"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나영석의 꽃보다 할배는 항상 대박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화제성 부문에서 가장 높은 클래스에 위치해 왔다. 지금이야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이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꽃보다 할배'가 한참 방영될 당시만 하더라도 나영석의 10%에 가까운 시청률은 기적에 가까운 시청률이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는 첫 번째 이유다.



나영석 PD에 대한 기대감 역시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성적표가 매우 좋을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실제 시청자들은 나영석 PD가 메인으로 나서는 예능프로그램은 그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시청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첫 회,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미 방영된 '꽃보다 할배' 시리즈들의 시청률을 능가하는 성적을 보여줄 수도 있다.



시청층이 다소 다른 '정글의 법칙'을 제외하면 시청자들로 하여금 동시간대 '꽃보다 할배 리턴즈'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할 만한 경쟁 상대가 없다는 점도 '꽃보다 할배 리턴즈'의 전망을 밝게 보게 하는데 일조한다. 이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본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만 충분히 보여준다면 예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지상파 편성이 유동적이라는 점도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게 기회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독일을 2-0 이상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지금은 다소 가라 앉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이고 이는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들의 편성 변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동시간대, 홀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수도 있다는 소리다.




시청률의 중요성이 많이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예능프로그램들에게 시청률은 곧 인기를 의미하는 중요한 수치다. 그런 만큼 '천재 예능 PD'라는 평을 받는 나영석이 3년 만에 새롭게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어떤 모습일지, 얼마나 좋은 시청률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듯 싶다. 이번 주 금요일 공개될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어떤 모습일까.


사진 = tvN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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