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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가 돌아온다. 가칭 '꽃보다 할배 리턴즈'로 이름 붙여진 이번 시즌의 여행지는 독일이다.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꽃보다 할배는 오는 29일부터 전파를 탄다.


이번 시즌과 전 시즌 사이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롭게 김용건이 멤버로 합류했다는 사실이다. 4일 인천공항에 백일섭과 함께 일찍부터 모습을 드러낸 김용건은 특유의 친밀감을 뽐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CJ E&M>


◇ 3년만의 재등장, '꽃보다 할배 리턴즈'


정확히는 3년 2개월 만의 등장이다. 바로 전 시리즈인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이 2015년 5월 8일을 끝으로 방영 종료된 것을 감안한 계산이다.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케이블에서 두 자리 시청률을 보이며 '나영석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린 꽃보다 할배가 3년 만에 다시 방송을 재개한다는 소식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월 말, 해당 촬영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언론은 물론 네티즌들 역시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김용건이 갖게 하는 기대감


꽃보다 할배가 사랑 받았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비중은 '신구 조화'의 몫이다. 4명의 출연자와 이서진의 케미는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꽃보다 할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여기에 여행 중간 중간 모습을 드러낸 젊은 연예인들과의 케미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언론으로부터 '신구 조화'가 완벽한 예능프로그램이란 찬사를 얻은 바 있다.


이런 예능프로그램에 김용건이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은 꽃할배를 애청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용건의 젊은 층과의 케미, 나아가 여기로부터 만들어낸 재미는 이미 '나혼자산다'를 통해 수 차례 확인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사진 = 강남 인스타그램>


지금은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김용건은 나혼자산다를 통해 다른 출연자들과 교류하며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시청층이 공존하는 나혼자산다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 '막내' 김용건은 어떤 모습일까


1946년생인 김용건이지만 꽃보다 할배에서는 이서진과 함께 막내 라인에 속한다. 35년생인 이순재, 36년생 신구, 40년생 박근형, 44년생 백일섭보다 어리다. 


<사진 = MBC>


그동안 예능에서 '대부'님으로 불리며 어른의 모습을 주로 보였던 김용건이 막내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나혼자산다'에서의 모습과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시청 요소가 될 듯 싶다.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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