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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동방불패가 7연승의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프로그램 역사상 두 번째로 연승을 많이 기록한 출연자가 됐다.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지난 20일 방송된 제 7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민서로 밝혀진 베트남소녀 등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정전에 진출한 복면가왕 피카소를 상대로 57대 42의 승리를 거두며 가왕의 자리를 수성했다.




20일 방송에서의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직전 소향과 공동으로 2위에 랭크됐던 순위에서의 변화는 물론 7연승으로 인한 복면가왕 동방불패에 대한 관심 상승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20일 방송 이후 지금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복면가왕 동방불패 정체'라는 키워드가 올라오기도 했다.




복면가왕 동방불패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직전의 상황보다 높아졌다는 건 관련 내용을 전하는 기사에 이전보다 훨씬 많은 댓글이 달렸다는 점에서도 포착할 수 있다. 특히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77대에서의 승리로 단독 2위에 랭크하게 되자 이제는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달성했던 9연승 가왕의 타이틀이 깨지지는 않을까 하는 시각의 관심들이 유독 많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복면가왕 동방불패 = 음악대장, 실현 가능성은 ?


승수 측면에서 보면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77대의 경우 상대와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이미 수 차례 관련 글에서 밝혔던 것처럼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득표력은 지금까지의 가왕들보다 훨씬 강력하다. 더욱이 이미 가요계에서 내놓으라 하는 가창력 있는 가수들이 이미 복면가왕에 출연한 상황에서 마땅히 그녀를 상대할 만한 경쟁 상대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 지나친 비교는 지양해야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7연승과 관련해 가장 내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복면가왕 동방불패와 음악대장 간의 비교다. 많은 이들이 이 둘을 동일선상에 놓는 것을 두고 많은 논쟁을 벌이고 상황이다. 한쪽은 제 아무리 복면가왕 동방불패라고 하더라도 음악대장과 같은 위치에 놓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동방불패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득표력에서 본다면 동방불패의 능력이 조금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사실로 다가오지 않은 현상을 두고 논쟁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복면가왕 동방불패 본인 역시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음악대장과의 비교가 썩 그리 기분 좋은 비교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면가왕 동방불패와 음악대장은 완전히 다르다. 동방불패는 여자고, 음악대장은 남자다. 서로 추구하는 음악적 가치도 다르다. 무엇보다 그 당시와 지금, 판정단의 구성도 달라졌다. 단순히 '연승' 기준으로만 접근한다면 모를까 누가 더 뛰어나다는 식의 비교는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닌 듯 싶다. 옛말에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지금의 논쟁을 바라보는 내 시각이다.


사진 = MBC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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