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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원했던 결혼이 또 있었을까 싶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밝힌 '결혼의 달' 5월에 접어든 1일, 김국진과 강수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실제 올해 5월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들은 연애 인정 1년 9개월 만에 백년 가약을 맺는 주인공이 된다. 


김국진·강수지 예비 부부가 부부가 되기까지의 지난 3년간의 역사는 어땠을까.




김국진·강수지 예비 부부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5년의 일이다. 이때부터 시청자들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했다. 당시 공개된 놀이 공원 장면은 시청자들의 이런 바람에 기름을 부었다. 강수지는 김국진의 모습을 보며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고 이후 불타는 청춘 게시판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2015년 시청자들의 바람 정도가 단순한 '바람'이었다면 2016년부터는 '바람'이 현실화 되었으면 하는 여론이 더욱 더 커져갔다. 방송 속 김국진과 강수지의 모습은 전년과 비교해 봤을 때 몰라보게 커플스러워졌고 시청자들은 이런 그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 이때부터 "실제 커플이 되었으면 좋겠다", "혹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6년 하반기는 이런 시청자들의 바람이 사실로 확인된 시기다. 정확히는 2016년 8월 4일, 우리는 김국진과 강수지가 실제 커플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도 당시 불타는 청춘을 통해 공개된 열애설 인정 뒷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곤 한다. 온 국민이 원했고 또 바랐던 김국진·강수지의 실제 커플 바람은 그렇게 8월 초 실제 우리 눈 앞에 사실로 나타났다.



연애 인정 후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불타는 청춘에서 실제 부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시청자와 언론은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큰 관심을 보였고 매주 김국진과 강수지를 향한 관심은 커져갔다. 2017년 하반기 부터는 "결혼은 언제?"라는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더 늦기 전에 둘이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2018년 2월 6일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올해 5월 결혼을 공식화 했다. 계속되는 결혼 질문에 김국진은 "올해 5월 결혼한다. 식은 올리지 않고 이사만 할 예정"이란 말로 종지부를 찍었다. 아직까지 김국진의 공식적인 이사 날짜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강수지가 자신의 딸, 아버지와 신혼집에 입주했다는 보도가 나온 만큼 조만간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우세하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서울 강남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5월 중으로 혼인 신고를 마치고 부부 생활을 시작한다는 후문이다. 3년 전부터 이들의 커플화, 그리고 부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던 시청자로서 우리들의 바람이 실제로 일어난 지금의 상황이 매우 신기하기만 하다. 5월 정식 부부가 되는 김국진과 강수지. 시청자들의 응원만큼 행복하게, 그리고 잘 살길 응원한다.


사진 = SBS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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