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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아일랜드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24일 열린다. 한국은 오는 24일 토요일 밤 11시 (한국시간 기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 국가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후 폴란드로 이동 연이은 유럽에서의 두 평가전에 임할 예정이다. 


<사진 = 토트넘 페이스북>


<사진 = 네이버>


◇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피파랭킹 


평가전에 앞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양국의 피파랭킹이다. 피파랭킹이 낮다고 하여 경기에서 반드시 지거나 반대로 피파랭킹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여 상대 팀을 비교적 수월하게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서의 승패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피파랭킹은 국가 간의 경기에서는 항상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피파가 지난 3월 15일 발표한 피파랭킹을 보면 대한민국은 554점을 기록, 59위에 랭크 되어 있다. 독일이 여전히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1위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24일 우리와 평가전을 치루는 북아일랜드의 피파랭킹은 24위로 우리보다 35위 높다. 전월 발표 때보다 2단계 상승한 유럽의 숨은 강호 북아일랜드가 과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토트넘 트위터>


◇ 손흥민으로부터, 손흥민으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런 점에서 이번 한국 북아일랜드 경기 역시 경기 몇 주 전부터 많은 언론과 대중에 의해 부각됐고 이번 주 토요일 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많은 이들이 이번 주말 열리는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경기는 최근 치뤄진 경기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그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모든 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월드 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최근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 바 있다. 실제 손흥민은 가장 최근 치뤄진 경기를 제외한 4경기에서 무려 7골 1도움이란 맹활약을 기록했고 유벤투스와의 16강 경기를 제외한 3경기에서 매경기 2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 네이버>


내가 주목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큰 상관 관계가 없다해도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팀과의 경기는 대부분 고전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당 2골 릴레이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에 매우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성인 남자 국가 대표팀 간의 경기의 경우 큰 이변이 없는 한 대부분 2골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지금으로써 단언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승리의 여신을 선사할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여준다.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평가전은 토요일 밤 (24일) KBS 2 TV을 통해 생중계 된다. 4개월 만에 국내파는 물론 해외파까지 총 출동하는 이번 한국 북아일랜드 경기의 추이는 올해 6월 열릴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가 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며 2주만에 경쟁하는 사이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게 될 손흥민과 기성용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 = 시본연, 출처를 밝힌 일부 스크랩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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