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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이 공식화 됐다. 김국진은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올해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연애를 인정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연애 인정 2년여 만에 모두의 바람처럼 결혼식을 올리는 당사자가 됐다. 이런 소식에 인터넷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는 반응도 눈에 띈다.
◇ 2015년 하반기
김국진과 강수지가 언제부터 호감을 갖게 됐는지는 당사자들도 잘 모를 것이다.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게 수학처럼 딱 맞아 떨어질리 만무하다. 그런 만큼 그 누구도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다. 다만 한 가지 추론 가능한 '시청자들의 응원 열풍'을 기준으로 본다면 김국진과 강수지가 커플이 되었으면 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커진 건 지난 2015년 하반기 때의 일이다.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촬영된 방송에서 강수지는 김국진의 모습을 보고 "너무 귀여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녀는 "소년 같았다. 데리고 다니면 이런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 인터뷰를 본 시청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진심으로 잘 어울린다. 빨리 실제 커플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국진 강수지 커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 2016년 상반기
2016년 상반기는 김국진와 강수지를 두고 실제 커플인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진 시기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보이는 모습이 연출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것들이라며 둘의 모습은 실제 커플 같다는 의견을 셀 수 없이 쏟아냈다. 나아가 이 두 사람이 실제 커플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하루 빨리 결혼식을 올렸으면 좋겠다는 반응들을 보였었다. 실제 당시 방송된 불타는 청춘을 보면 연애 감정이 없던 사람도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국진과 강수지의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 2016년 하반기 : 2016년 8월 4일
사람들의 의식 속에만 머물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시기다. 사실 이 때는 인정만 안했을 뿐이지 둘이 실제 커플일 것이라는 생각이 많은 시청자들 속에 존재했다. 그리고 8월 초 보도된 김국진 강수지 열애 보도에 김국진은 이를 인정하며 둘의 사랑을 공식 확인했다. 불타는 청춘을 시청하는 시청자는 물론 일반 대중까지도 바랬던 커플 인정이 이뤄진 것이다.
◇ 2017년 : 그래서 결혼은?
연애 인정 이후 김국진은 수도 없이 많은 결혼 질문을 받았다. 불타는 청춘 이후 라디오 스타 등에서 둘도 없을 사랑을 뽐냈던 김국진 강수지인 만큼 대중의 관심은 그 어느 커플에 대한 관심보다 컸다. 무엇보다 둘의 나이가 있으니 하루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김국진과 강수지는 정해지면 알려주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 2018년 상반기 : 부부가 될 김국진 강수지
2년 이상 서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커플로 거듭난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 이제는 결혼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일 정도 뒤면 김국진과 강수지는 공식적인 부부가 된다. 연애의 감정이 20-30대 만의 감정이 아님을 방송을 통해 보여준 이들이기에 이들에 대한 응원의 크기는 그 어느 커플의 결혼 소식보다 큰 것 같다.
앞으로 우리는 다시는 김국진과 강수지 같은 커플의 탄생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당사자도 원하고 대중도 원하고 언론이 나서 판을 깔아주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두의 축하를 받는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은 아마 이들이 최근 몇 년간 거의 유일한 듯 싶다. 다시 한 번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죽는 그 날까지 서로를 위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