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아는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매치되지 않는 행동을 하면, 그것이 법을 위반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라면 "신선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어색하다는 느낌이 생기고 여기서 좀 더 나가다보면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금 내가 이범수를 바라보는 시각이 앞에서 말한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자이언트에서 보여준 이범수의 인상이 너무나도 강해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 총리와 나에서 이범수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솔직히 말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욕 먹는 이범수가 불쌍하시다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이범수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이범수가 그렇게 할 수밖에 만든 총리와 나 제작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SM 드라마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만 봤을 때 시청률이 높게 나올 것 같아 보이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오는 현상을 설명하는 표현으로 유독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이 전면에 나서는 SM 드라마가 다른 연예 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데에서 저와 같은 표현이 생겨났다. '파라다이스 목장'이나 '아름다운 그대에게', '맨땅에 헤딩' 등 SM 소속 아이돌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모두 한 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자 일명 SM 드라마는 무조건 망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가 윤아 탓이 아니라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그리고 이번에 윤아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총리와 나'를 두고 SM 저주가 또 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