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아는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매치되지 않는 행동을 하면, 그것이 법을 위반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아니라면 "신선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어색하다는 느낌이 생기고 여기서 좀 더 나가다보면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금 내가 이범수를 바라보는 시각이 앞에서 말한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자이언트에서 보여준 이범수의 인상이 너무나도 강해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 총리와 나에서 이범수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솔직히 말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욕 먹는 이범수가 불쌍하시다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이범수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이범수가 그렇게 할 수밖에 만든 총리와 나 제작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렇게 말이 많았던 연말 시상식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한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2010년 연말 시상식은 누군가를 위로하고 칭찬한 자리가 아니라 누군가를 폄하하고, 또 누군가를 입에 올려서 비난하는 자리가 된 듯 싶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공동 수상이 남발하고, 미리 수상자를 정해둔 '내정설'에 이어 이번에는 SBS 연기대상을 두고 이범수 소속사 측이 배포자료를 배포하면서 또 다시 논란이 번지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은 이범수가 고현정을 비난했다는 '고현정 폄하논란' 입니다. 논란의 시작은 이범수의 막내 매니저가 소속사 이름을 걸고 기자들에게 배포자료를 배포하면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이범수의 소속사인 마스크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연기대상은 고현정에게 찬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