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걸 그룹의 '섹시 컨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 명분은 '청소년 보호'다. 걸 그룹의 과도한 노출 의상이 아이돌을 따라하는 문화를 지닌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섹시 컨셉'을 사회 악으로 간주하며 철퇴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어느새 청소년들 사이에서 우상이 되어버린 아이돌 문화가 청소년 문화에 잘못된 문화 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다분하니 이를 막고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리다. 그러나 이들의 강력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섹시 컨셉'의 파워는 끝나지 않았다. 대표적인 걸 그룹이 1진 그룹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씨스타와 걸스데이다. 먼저 치고 나온 건 걸스데이다. 지난 1월 3일 '걸스데이 미니앨범 3집'으로 컴백한 ..
시상식에 오라는 초청이 들어와서 갔고 참석했더니 상을 줬다. 그래서 상을 받았는데 대중이 '조작이다'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며 손가락질 하면 얼마나 억울할까. 지금 딱 씨스타가 딱 그꼴이다. 씨스타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대중들은 씨스타가 어제 열린 2014 MAMA에서 여자 그룹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씨스타의 인상적이었던 한 해 전체를 평가절하 하고 있다. 이번 상 수상에 조작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근거는 Mnet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에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결과를 보면 이들의 주장에 어느 정도 무게가 실리는 것도 사실이다. 씨스타의 경우 약 1270만 표를 받아 전체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되어 있는 반면 소녀시대의 경우에는 1670만 표로 1위, 2NE1의 경우에는 1440만 표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