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것이다.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란 수식어에 걸맞지 않는 성적표는 제작진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무한도전과 함께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주 언급되는 우리결혼했어요가 4주 연속 3%대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후발주자 오! 마이베이비보다 3%에 가까운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뒤쳐지고 있으니 지금 상황은 역대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우리 결혼했어요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해답을 내놓았다. 제작진이 꺼내든 카드는 송재림 김소은 커플을 하차시키는 방안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현재 남아있는 커플 중 가장 오래된 송재림 김소은 커플을 하차시키고 새로운 커플을 투입,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다시 재정비하여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
송재림 김소은 합류 후 치솟는 우리결혼했어요 시청률 프로그램과 출연진이 함께 윈-윈(Win-Win)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프로그램이 잘나간다 싶으면 멤버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멤버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프로그램 시청률이 저조한 게 일반적이다. '무한도전'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프로그램과 출연진이 둘 다 뭔가를 챙기는 경우는 극히 소수에 국한된다. 이만큼 둘 다 승승장구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최근 이런 일반적인 상식을 깨는 커플이 등장했는데, 그 주인공은 9월 20일 첫 모습을 보이며 '우리결혼했어요'에 합류한 송재림과 김소은 커플이다. 조금 과장하게 말하면 송재림 - 김소은 커플 합류 후 '우리결혼했어요'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물론 시청률도 180도 달라졌다. 송재림과 김..
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 그의 성공이 의미있는 이유 유독 외국인들의 활약이 뚜렷한 해였다. 국내 외국인 예능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비정상회담'에서부터 시작하여 강남에 이르기까지 올해 방송계의 핫 키워드는 누가 뭐라 해도 '외국인'이다. 외국인들을 모아놓고 외국 사례만을 묻던 기존 관행에서 진일보하여 외국인만이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었고, 이러한 흐름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에네스 카야의 볼륜설 사건 등으로 외국인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다. 검증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노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유독 빛나는 이가 있는데 그는 바로 '우리결혼했어요'로 크게 성공한 송재림이다. 그의 성공 요인은,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
'대본 조작', '팬덤 사이의 충돌'. 지난 몇 년의 '우리 결혼했어요'는 딱 저 두 키워드로 정리된다. 아담 부부(조권-가인) 하차 이후부터 급격하게 인기를 잃기 시작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대본 조작 논란으로 한 방 먹더니 나중에는 지나친 아이돌 중심의 편성으로 팬덤 사이에 충돌을 야기한다는 등의 욕을 먹으며 걸핏하면 편성에서 제외되는 등의 '계륵' 취급을 받았었다. 이랬던 '우리 결혼했어요'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최근 몇 개월 간 시청률 면에서 한 자릿수 시청률이 두 자릿수 시청률이 된다는 등의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방송 이후 언론의 보도 횟수, 팬들의 반응을 보면 아담 부부가 출연하던 때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이러한 인기는 순전히 송재림과 김소은을 일컫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