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 예능 ‘세바퀴’의 반란
2009년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예능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보는 관점에 따라 많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예능프로그램은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입니다. ‘세바퀴’는 김구라, 박미선, 이휘재의 진행으로 게스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웃음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토크 쇼 같은 예능프로그램입니다. 톡톡 독설을 내뿜는 김구라를 시작으로, 늘 자신의 몸매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며 부끄럼 없이 말하는 박미선, 자신의 연애사를 웃음으로 풀어내는 이휘재 등 그들의 진행 방식을 보면 볼수록 점점 그 매력 속에 융화 되어가는 듯 합니다. ‘세바퀴’는 한때 MBC 예능 내에서는 서자 예능에 불과 했습니다. 편성 여파로 방송 시간대를 이리 저리로 옮겨 다니면서, 고..
방송·연예계 리뷰
2009. 11. 3.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