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은 또 다른 화를 키운다.' 제가 많은 연예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은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 사건의 본질을 두고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자신은 아니라고 반박을 합니다. 그리고 이후 논란이 더 확산 되고 비난 여론이 쏟아지면 변명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동정 여론을 만들려고 하죠. 수많은 한국 연예인들은 다 이런 방식으로 논란을 극복 해내고 있는데요. 전 이런 20년도 더 된 방식으로 여론을 무마 하려고 드는 연예인들을 보면 안타까움과 함께 화가 치솟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변하는 콘텐츠 시장이 말해주는 것처럼 지난 20년 간 세대교체를 비롯해서 사회 전반의 모든 것이 뒤바뀌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네티즌의 등장이죠. 시청자가 우선이던 예전과는 달리 요즈음은 네티즌의 눈 밖에..
토크쇼 예능프로그램의 재부활? 현재 방송중인 대표적인 토크쇼 형식 예능프로그램 의 질주가 무섭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6일 방송된 의 시청률은 25.1%로 한주간 방송된 시청률 TOP 10에서 4위를 기록, 예능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당초 예능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던 는 '한국vs홍콩'의 동아시아권 축구대회로 시청자가 이탈하면서 전주보다 시청률이 하락하였다. 이번 의 1위는 어디까지나 국민적 관심이 쏠려있는 국가대표 급 동아시아 축구대결 '한국vs홍콩'의 축구대결 중계시간과 겹쳐 의 시청층중 일부가 시청층을 이탈하면서 달성한 '어부지리' 1위이지만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 강세인 예능계에서의 의 1등은 리얼 버라이어티 중심의 예능계를 바꿔놓을 ..
2009년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예능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보는 관점에 따라 많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예능프로그램은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입니다. ‘세바퀴’는 김구라, 박미선, 이휘재의 진행으로 게스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웃음을 만들어내는 일종의 토크 쇼 같은 예능프로그램입니다. 톡톡 독설을 내뿜는 김구라를 시작으로, 늘 자신의 몸매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며 부끄럼 없이 말하는 박미선, 자신의 연애사를 웃음으로 풀어내는 이휘재 등 그들의 진행 방식을 보면 볼수록 점점 그 매력 속에 융화 되어가는 듯 합니다. ‘세바퀴’는 한때 MBC 예능 내에서는 서자 예능에 불과 했습니다. 편성 여파로 방송 시간대를 이리 저리로 옮겨 다니면서, 고..
예전에 세바퀴가 독주체제를 갖추기가 모두 끝났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있다. '세바퀴'가 방영되는 시간에는 드라마의 고공행진이 수년간 이어온 전통같은 것이지만, '찬란한 유산' 이후에는그 어느 드라마도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의 시청률을 누르지 못했다. 그 인기라도 나타내는 것일까? MBC는 추석연후에 3일 연속 '세바퀴'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첫 연후 2일에는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3일에는 본방송을, 4일에는 재방송 등 총 27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MBC는 설날이나 추석 등 국민 대이동이 있는 연후에는 무한도전 등 방송국 내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연후 내내 편성하는 등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연후에 집중 배치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연후마다 MBC를 통해 재방..
토요일 예능은 MBC의 독주체제가 점점 굳어지고 있다. 지난 5년동안 MBC 예능프로그램 간판인 '무한도전'이 아직도 건재하고 여기에 무섭게 성장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이다. 영화를 드라마화 시킨 '친구'의 종영으로 '세바퀴'가 방영시간을 옮기면서 사실상 독주체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은 충족했다. '무한도전'을 제외하면 토요일 예능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었다. 6~8시의 시간대를 벗어나면 사실상 토요일 예능은 찬밥에 불과했다. 드라마들의 엄청난 인기로 사실상 예능프로그램은 존폐의 위기까지 처했다. 하지만, 국민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종영이후 무섭게 성장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은 점점 부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세바퀴'의 부활이 눈에 띈다. 방송계에서 독주체제란 그 프로..
토요일은 예능프로그램 강적의 전쟁터다. 흔히 두 국민 MC로 이루어진 강호동과 유재석의 '스타킹' vs '무한도전'의 2강체제가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히고 있다. '스타킹' vs '무한도전' 2강의 전쟁의 승자는 매회 마다 달라진다. 여기에 최근 MBC가 예능 대규모 개편에 들어가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토요일 오후 6시 ~ 오후 8시간에 벌어지는 예능 전쟁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오후 8시가 지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토요일 오후 8시가 지나면 지상파의 대부분은 드라마가 차지하게 된다. KBS의 '솔약국집 아들들' 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하고 있고 '찬란한 유산' 의 종방 뒤 방영 중인 '스타일' 도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