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새단장개편 성공을 좌우할 요소는 2년 전 비정상회담의 첫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외국인이 한국 말로 여러 국제 사안에 대해 자기의 생각 혹은 자신 국가의 입장을 주장하며 서로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보며 난 매우 큰 재미를 느꼈고 그때부터 거의 매주 빼놓지 않고 비정상회담을 시청해 온 것 같다. 이런 비정상회담이 100회를 맞아 개편을 진행한다고 한다. 기존 멤버들의 하차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번 개편을 통해 타일러, 샘, 장위안 등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한다. 이들은 비정상회담 원년 멤버로 지난 2년간 몇 차례의 개편 속에서도 살아남은 인물들이다. 타일러는 논리적인 토론으로, 샘은 예능적인 요소로, 장위안은 화끈한 입담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던 이들이다. ..
비정상회담 멤버교체토론은 버리자는 것인가 비정상회담 멤버교체를 놓고 말이 많다. 이번 개편을 통해 12명의 외국인 출연자 중 무려 6명(일리야, 줄리안, 블레어 등)이 한 꺼번에 교체되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은 "찍어내기다", "하차하는 멤버들도 자신들이 왜 하차하는지 모를 것이다"며 이번 비정상회담의 멤버교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나 역시 이번 비정상회담 멤버교체를 그렇게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다. 여러 이유를 떠나 내가 이번 멤버 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개편을 통해 비정상회담이 사실상 토론을 버리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건 대놓고 토론의 기본 원리를 배제한 채 오로지 웃음만 추구하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게 러..
장위안을 향해 퍼붓는 비난항상 말뿐인 다양성 존중 항상 말뿐이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그렇게 떠들어대던 사람들이 무슨 논란만 터지면 자기 자신이 말했던 것은 모조리 잊어버리는 모양이다. 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의 장위안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가수 션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 방송에서 션을 향한 장위안의 발언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장위안을 공격하고 있는 사람들은 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장위안이 가수 션을 대한 태도를 문제삼고 있다. 특히 "아버지 아닌 것 같아요. 제 생간엔.."이라고 말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기부를 하겠다고 나선 션을 그렇게까지 "비난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장위안을 공격하고 있다. 방송을 보지 않고 단순히 ..
전주와 비교해 0.78% 하락(닐슨코리아 기준)하긴 했지만 아직도 JTBC 비정상회담의 시청률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힐링캠프, 안녕하세요, 다큐스페셜 등의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할 정도로 높았다. 17회 '기미가요' 방송 이후 인터넷 상에서 폐지 운동까지 일어나 시청률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비정상회담을 보는 국민 정서와 여론이 이렇게 따가운데도 비정상회담의 시청률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수도권 기준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방송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는 '인터넷 여론과 실제 성적과의 괴리'이다. 이는 이미 수 차례 입증된 것으로 인터넷 여론과 실제 상황에서의 성적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