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연예대상은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다. 다소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 페이스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박나래는 2018 MBC 연예대상에서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임이 틀림 없다. 지난 몇 년간 남성 예능인들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던 연말 시상식에서 여성 연예대상 수상자가 배출될 날도 멀지 않았다. 박나래의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그녀의 완벽한 활약에 기인한다. 박나래가 근래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의 정도는 그 어느 이견도 없을 만큼 최고 중 최고다. 나혼자산다, 짠내투어 등에서 그녀가 차지하는 비중과 웃음 기여도는 그녀의 활약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해준다. 나혼자산다의 인기 고공행진은 박나래의 연예대상 수상 가능성에 힘을 더해준..
박나래가 풀어야 할 앞으로의 과제그리고 이번 결과의 성과 박나래의 흥행세가 여론 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한국 갤럽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 1700명(제주 제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박나래는 15.9%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이번 발표 결과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 박나래가 극복해야 할 과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의미 ① 여성으로는 유일한 수상 이번 조사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여성 개그맨은 박나래가 유일하다. 한국 갤럽의 자료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유재석과 강호동이 막강한 투톱 체제를 더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나래의 선전이 눈에 띈다. 5위권 내로 범위를 좁혀 보면 전년 대비 %p에서 상승한 결과를 보인 사람은 10%p 이상의 성장을 보여준 강호동을 제외하면 박나..
냉장고를 부탁해 박나래믿고 보는 흥행수표 박나래의 힘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3주년 특집이 아니었나 싶다.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3주년을 맞아 그에 걸맞는 특집으로 진행됐다. 160명의 게스트와 수 백 시간의 요리 시간으로 진행되어 온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은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냉장고 주인공으로 박나래와 이국주를 뽑았고,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듀오 개그우먼이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콤비는 방송 초반부터 빛을 보였다. 김성주와 함께 냉장고를 소개하던 과정 중 박나래의 냉장고에서 장어가 나오자 이국주는 의문의 질문을 날렸고, 박나래는 능청스럽게 답하며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조급하지도 않은 둘의 조..
라디오스타 박나래 기본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박나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 개그우먼이다. 지난 해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무한도전 등에 출연한 것만 놓고 봐도 가히 '박나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박나래를 원하고 있고 그만큼 우리는 여러 방송을 통해 박나래를 접할 수 있다. 이런 박나래가 다시금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니 당연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나래는 역시 '박나래다'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 정도로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예능감을 선보였다. 10원을 넣으면 그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김구라의 발언처럼 정말로 라디오스타에서 그녀가 선보인 토크는 100점 그 자체였다. 왜 사람들이 박나래, 박나래 하는지 새삼 이해가 갔다. 그런데 이런 박나래를 두..
라디오스타 박나래 그녀의 성공에 주목하는 이유 라디오스타의 힘은 대단하다. 엄밀히 말하면 수요일 밤 라디오스타 만큼의 화제성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은 없다. 그런 만큼 라디오스타는 신인을 일약 스타덤에 올리기도 하고 인기 폭발의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라디오스타 박나래를 보면 정말 라디오스타의 보는 눈에 다시금 감탄이 멈추질 않는다. 박나래는 그렇게 유명한 개그우먼이 아니다. 물론 인지도가 있는 개그우먼은 맞다. 하지만 같은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는 이국주, 장도연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국주가 먹성 좋은 캐릭터로 잘 나갈때, 장도연이 장신 캐릭터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할 때도 박나래는 주목받지 못했었다. 그랬던 박나래가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