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화 된 지금 시청률은 더 이상 드라마의 인기를 대변해 주지 않는다.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 보더라도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는 채 10편이 되지 않는다. 몇 년 전 시청률의 고저로 드라마의 인기와 완성도를 평가하던 시절은 이제 옛일이 됐다. 시청률이 곧 인기를 의미한다는 생각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사장된(?) 법칙이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시청률은 여전히 중요한 수치다. 예전과 같이 시청률과 인기가 같은 흐름을 보이는 이른바 '일치율'이 높은 건 아니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드라마를 판단하는데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수치다. 절대적인 수치의 중요성이 다소 떨어졌다고 해도 시청률의 변화는 여전히 드라마의 인기 정도를 가늠하는데 있어 분명히 참고할..
지난 3회와 4회는 사실상 염상수를 중심으로 스토리 전개가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염상수는 사건마다 오양촌과 부딪혔고 시청자들은 이런 장면을 두고 이광수·배성우의 케미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필자 역시 라이브 5회 방송 전 이 케미가 어떻게 드라마 속에서 다뤄질지 몹시 궁금해 했다. 염상수가 실제 오양촌에게 맞설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지 기대가 컸다. 그렇기에 라이브 5회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내가 기대했던 염상수와 오양촌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그리 많지 았았기 때문. 염상수가 오양촌 집에서 잠을 자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기긴 했지만 방송 전에 내가 기대했던 두 사람 케미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방송 초반 오양촌 집에서의 에피소드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