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었다.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하 A씨)의 고통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사과를 받기까지 무려 10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A씨는 자신이 하던 일을 스스로 그만뒀다. 그날 사건 이후 A씨는 "김생민이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책임자들은 애써 외면했다. "방송가에서 이런 일로 출연진을 자르는 법은 없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 사건의 시작 : 2008년 가을 모든 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송사 회식 자리에서였다. A씨의 동료 스태프는 김생민이 "A씨를 부른다"는 말을 전달했고 A씨는 김생민이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사건은 그 자리에서 발생했다. 김생민은 "그냥 여기 있겠다"고 말하는 A씨를 억지로 끌어 앉혔다. A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김생민이 있다. 단순한 말 장난이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없이 김생민을 접해왔지만 예능프로그램 속 김생민의 모습에 집중한 적은 없었다. 그렇기에 김생민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얘기를 접할 수 있는 전지적 참견시점은 나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해당 프로그램 속 김생민의 모습은 우리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모습들이었다. 김생민에게 있어 전지적 참견시점은 인생작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이다. 프로그램 성공 여부와 그의 활약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소한 지난 10일 보여줬던 모습만 유지한다면 그가 지난해부터 보여주고 있는 우상향 흐름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0일 첫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 속 김생민의 모습은 내 기대를 충족하고도 남을 정도였..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편성긍정과 걱정의 메시지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편성 됐다. KBS는 21일 언론을 통해 26일부터 70분으로 확대 편성된 방송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김생민에게 전성기를 선사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그레잇' 등 숱한 유행어를 만들었고 욜로 문화가 확산되는 때 아끼고 저축을 한다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와 같은 편성은 기존 방송 종료 후 정규편성을 요구해 왔던 시청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정규 편성 소식이 알려지자 기존의 김생민의 영수증 팬들은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 몇몇 이들은 올해 KBS의 최고 결정이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대부분의 팬들은 김생민이 방송에서 구사했던 유행어를 사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 방송 종료 후 몇 개월 간 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