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김구라 대상 자격 망친 건방진 태도 MBC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김구라였다. 29일 진행된 MBC 연예대상에서 김구라는 유재석과의 치열한 2파전 속에 최종적으로 2015년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예대상 전부터 김구라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를 놓고 인터넷 상에서 갑논을박이 벌어졌지만 MBC의 선택은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아니라 무려 5개의 프로그램(라디오스타, 마리텔, 세바퀴 등)을 진행하며 지난 한 해 동안 MBC 예능국을 책임지고 이끌어온 김구라였다. MBC 관계자들이 판단하기로는 유재석보다는 김구라가 지난 한 해 동안 MBC 예능국에 기여한 바가 더 컸던 모양이다. 말이 쉬워 5개의 프로그램이지 사실상 매주마다 한 주 분량의 녹화를 해야하는 예능 제작 환경을 고려해볼 때 김구라가..
김구라 합의 이혼 무관심이 예의다 김구라가 합의 이혼했다. 김구라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자신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김구라는 "저희 부부는 금일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합의 이혼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며 입장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구라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김구라의 보살스러운 행동을 두고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구라는 전문에서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는데 네티즌들은 이혼한 상대방의 채무까지 값아주는 김구라의 행동을 보살로 비유하며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모양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습 감춘 '썰전' 속 김구라 누군가에게 "유재석 없는 '무한도전' 어떨 거 같아?"라고 물으면 "그게 무한도전이냐?"고 반문 할 것이다. 그만큼 '무한도전'에 있어 유재석의 존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한 명에게 의존하는 게 과연 옳은가라는 반론이 있을수도 있지만 유재석이 보여주는 프로그램 속 리더십을 생각해보면 유재석 존재의 중요성을 부정 할 수 없다. 그리고 25일 방송된 '썰전'. '썰전' 애청자다보니 주로 본 방송을 시청할 때가 많았고 여기에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방송 제작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한 상황에서 과연 김구라 없는 '썰전'이 어떻게 돌아갈지 매우 궁금했었다. '썰전' 제작진은 김구라의 빈자리를 김장훈이 대신하고 시작 멘트를 강용석과 이철희가 ..
김구라 공황장애, 안타깝고 불쌍한 이유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했다. 18일 김구라의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구라가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해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늘(18일)로 예정되었던 '세바퀴' 녹화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최근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19일 한 매체를 통해 김구라의 공황장애의 이유가 전해졌는데 보고 있으니 안타깝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이데일리는 단독보도를 통해 18일 병원에 공황장애로 입원한 김구라의 공황장애 원인은 '재산 가압류' 때문이며, 빚 보증 때문에 지난 2년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
난 김구라를 좋아한다. 남들은 그의 독설 개그가 싫다고 하지만 난 그의 개그스타일이 너무 좋다. 특히나 썰전에서 강용석, 이철희와 함께 시사 문제를 다루는 모습은 정말로 내 스타일이다. 김구라가 과거에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되어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을 때도 그를 비판하기보다는 그의 하루 빠른 복귀를 염원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어떤 상황에 몰리더라도 그 연예인을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게 팬의 모습이니까. 그랬다. 김구라의 복귀를 염원했고 복귀 이후에도 그에게 쓴소리 한 번 안하고 그의 모습을 지켜봐왔다. 이랬던 내가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를 보고난 후 김구라를 향했던 내 애정이 잘못 되었음을 깨달았다. 맹목적인 사랑이 스타를 망친다고 했는 데 지금 딱 김구라가 그런 것 같다. 벌..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연예인의 인기 여부를 판단짓는 잣대는 '방송출연 횟수'였다. 인기가 많으면 그만큼 많은 방송에서 연예인을 모셔가려 할 것이고 이는 곧 대중 사이에서의 연예인의 인기를 판단지을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연예인은 '인기 연예인'이었고 TV에서 접할 수 없는 연예인은 '한 물간 연예인'이었다. 체계적이고 시스템화된 연예 기획사가 없었던 당시엔 무조건 많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이런 생각에 크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방송출연 횟수' 이외에도 연예인의 인기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생겨난 오늘날 더 이상 '방송출연 횟수'는 인기 여부를 판가름 ..
예능계는 무한 경쟁의 축소판입니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면 제 아무리 선배라도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고, 노력하지 않는자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저 바닥 밑까지 추락하고, 잘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순식간에 올라서는 곳이 바로 예능계입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기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단체가 더 효과적이죠. 이를 반영하 듯 예능계에는 여러 가지 조합이 존재합니다. 유재석과 박명수 조합을 시작으로 예능계에는 자신들의 신체조건, 웃음 코드 등을 이용해서 조합을 만들고 이 조합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죠. 그러나 아직도 시도되지 못했던 조합이 있습니다. 바로 ‘독설 조합’이죠.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예능계에서 호통과 독설로 살아가는 개그맨이나 예능인은 우리 주변에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