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결방 원칙 없는 편성이 부른 참사 방송국의 편성 권한은 그 관계자에게 있다. 하지만 KBS가 그 당사자라면 말은 달라진다. KBS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원칙에 더욱 더 철저해야 하며 그게 세금을 내는 국민에 대한 예의다. 하지만 이번 1박 2일 결방 사례을 보면 KBS에 원칙이라는 게 있나라는 의문 부호가 떠나질 않는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이 소속된 해피선데이를 방영하는 KBS 2 TV는 해피선데이 방송 전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두산과 넥센의 경기를 중계했다. 문제는 경기가 지연되면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이후 방송이 줄이어 연기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바로 여기서 원칙..
나영석 PD와 김태호 PD가 제작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믿고 볼 수 있는 연출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의 연출이 나영석 PD가 아니였어도 케이블 방송에서 평균 시청률 7%를 넘나드는 뜨거운 반응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만큼 예능프로그램에 있어서 연출력은 출연 연기자의 활약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연기자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되고 멤버 구성이 비슷비슷한 상황에서 제작진의 연출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수학 여행 특집을 통해 1박 2일 제작진이 보여준 연출력은 ‘미친 연출력’이라는 평가가 어울릴 정도로 완벽했다. ‘재미’라는 예능프로그램의 본질적 요소와 함께 시청자..
"재밌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1박 2일 '시즌 3' 방송 이후 인터넷에 올라오는 반응들이다. 안전 불감증을 이유로 1박 2일을 비판하는 댓글도 있지만 1박 2일 '시즌 3'가 재밌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반응만 놓고 보면 시청률이 높게 나올 법도 한데 이상하게 1박 2일 '시즌 3'의 시청률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첫 회 방송 때 1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자 많은 이들이 1박 2일 '시즌 3'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했지만 13% 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6회와 9회는 13.8%(닐슨코리아)로 시청률이 똑같다. 1박 2일이'13%의 저주'에 빠졌다고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오픈 빨'이 통했던 1~2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회차가 13% 대의 시청..
'진짜 사나이'는 폐지 직전까지 갔던 '일밤'을 살려낸 주역으로 유명하다. 많은 남성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군대라는 공간을 토대로 군대 문화를 예능화하여 보여줌으로써 많은 이들의 지지를 얻어냈었다. 그런데 이랬던 '진짜 사나이'가 지금은 한 물 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런 소리를 듣는 이유는 '진짜 사나이'의 좋지 않은 이미지 때문이다. 방송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국방부 홍보방송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었고 여기서부터 시작한 좋지 않은 이미지는 '진짜 사나이'를 '보고 싶지 않은'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진짜 사나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예능프로그램에게 '이미지'는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유쾌해도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수없이 많은 비난 댓글에 휘말리게 ..
"그곳에는 따뜻한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고, 시원하게 눈을 씻겨주는 '자연' 있다" 해피 선데이 1박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1박 2일 소개글 중 일부다. 실제로 '시즌 1' 1박 2일의 경우는 해외로 나가기 바뻤던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꿔놨고 국내 관광 명소 곳곳을 찾아가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거나 어르신들을 위해 장기자랑을 개최하는 등 공감이란 키워드도 함께 보여줬었다. 여기에 재미까지 더해지면서 1박 2일 '시즌 1'은 지금까지 그 어느 예능프로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는 전설적인 예능프로그램으로 남아 있다. 1박 2일의 가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하지만 '시즌 3'에서는 '공감'이라는 단어는 눈에 씻고 찾아봐도 찾아 볼 수가 없다. 그저 시청률을 ..
언론이 관심을 갖는 것은 곧 대중의 관심을 의미한다. 언론은 대중의 관심을 쫓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한 이슈에 대해 보통 수 십개의 기사에서 많게는 수 백 건의 기사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사가 많이 노출되면 관련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이는 홍보로 이어진다. 이게 우리가흔히 말하는 '언론 플레이'다. 언론 플레이는 큰 힘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도 자신들을 홍보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앞의 설명만 보면 언론 플레이는 누구에게나 좋기만 해 보인다. 대중의 관심 한 번 받지 못하는 연예인과 방송프로그램이 셀 수 없이 많은 지금의 상황에서 언론 플레이를 통한 홍보는 몇몇 특권층에만 허락된 특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박 2일은 예외다. 1박 ..
첫 선을 보인 1박 2일 '시즌 3'는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이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들의 조합은 신선했고 방송 중간 중간 1박 2일 '시즌 1'을 연상시키는 정준영의 일종의 사기극과 김주혁의 어리숙함은 재미를 배가 시켰다. 방송 중간에 시도했던 퀴즈 등에서 다소 부자연스럽고 재미를 반감시키는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시즌 2'에 비해 확실히 재밌어졌다. 지금 당장 '시즌 1'에 비견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디테일을 살피고 각 멤버들이 자신들의 캐럭터가 가지고 있는 효과를 극대화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다. 1박 2일에서 김종민의 존재 이유를 알지 못하셨다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그러나 단 한 가지는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바로 김종민의 존재다. 김종민이 1박 2일에..
케이블 방송에서 '추격전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로 하루 종일 추격을 소재로한 무한도전을 내보낸 적이 있다. 이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하나는 추격전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는 소재라는 것이고, 예능에서는 착한 것보다는 배신하고 또 다시 배신하는 그런 장면, 즉 착하지 않은 예능이 시청자에게 더 큰 웃음을 주고 더 사랑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화려했던 1박 2일 '시즌 1'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천재라고 불리는 은지원의 계략, 그리고 앞잡이 이수근의 활동, 강호동의 파워풀한 활동과 의외의 반전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1박 2일이 '착한 예능'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그러나 '시즌 2' 1박 2일에서 이런 반전과 추격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모두 다 너무 심각할 정..
유재석과 강호동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MC다. 그들이 국민 MC로 인정 받는 이유는 멤버 구성원들에게 최대한으로 웃음을 유발 할 수 있는 코드를 뽑아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중간에서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기도 하고 때로는 앞장 서서 멤버들을 이끌어 나기도 한다. 예능프로그램에 있어 이런 존재는 필수적인 존재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없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의 수명이 짧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멤버들 사이를 조정하고 그들을 이끌어 나갈 진정한 '리더'의 부재가 짧은 수명의 가장 본질적인 이유다. 이를 모르는 예능 PD는 없다. 이를 모른다면 그들은 예능 PD라는 수식어를 내려 놓아야 한다. 1박 2일 PD들은 예능 PD라는 수식어가 싫은 모양인 것 같다. 최소한 지금까지 알려진 1박 2일 시즌..
21세기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강호동과 1박 2일은 빼놓을 수 없는 핫 키워드다. 강호동이라는 이름 석자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은 예능 PD라면 누구나 한 번쯤 탐내 볼 만큼 매력적이다. 강호동이 메인 MC를 맡았던 1박 2일 시즌1은 한 때 무한도전과 함께 21세기 예능계에서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대단했다. 1박 2일은 평균 시청률 40%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1분 시청률은 50%를 수도없이 넘겼다. 하지만 강호동과 MC몽 등 시즌 1의 주축 멤버가 좋지 않은 사건으로 프로그램을 떠나야 했고 이후 남아 있던 멤버들도 저마다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국민 예능'으로 불리던 1박 2일 시즌 1은 시청자 곁을 영원히 떠나갔다. 이후 KBS는 1박 2일 시즌 2를 만들고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등의 시즌..
어떻게 생각하면 최근 1주일 간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승기의 1박 2일 하차 이야기가 이승기와 1박 2일 양측 모두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바라 봤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승기가 하차를 한다는 가정 하에 본 것이고, 다시 이승기의 하차가 연기 된 후 다시 한 번 이번 논란에 대해 접근하니 오히려 수혜자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1박 2일인데요. 이승기가 하차 한다는 가정 하에 바라 본 1박 2일은 엄청난 것을 잃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차 연기로 표면적으로 들어난 이승기 하차 후 후폭풍은 사라졌으니 당연히 이득을 본 것입니다. 이 뿐 아닙니다. 조금 더 심도 있게 들어가 이번 이승기의 하차 이야기가 좋은 방..
'절대 강자는 없다'란 말이 있습니다. 그 어느 분야든 절대적인 1위는 존재 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 생긴 말인데요. 더 깊이 들어가 '절대 강자는 없다'란 말의 의미를 찾아 보면, 1위가 나태해지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1위의 자리를 내놓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즉 1위라는 영광의 자리를 계속해서 수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반성과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죠. 하지만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라는 지금의 1박 2일 보면, 1위에게 꼭 필요한 이러한 자세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지금의 1박 2일을 보고 있으면, 참 많은 부분에서 변한 듯 한 느낌이 듭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생고생 예능프로그램'이라는 1박 2일의 수식어는 2008~2009년도의 1박 2일에서나..
제작진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방송을 한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제작진이 없었던 1박 2일은 모든 게 곧이 곧대로 노출되는 다큐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승기의 원맨쇼에 가까운 나영석 PD 성대모사가 없었다면 사실상 이번 방송은 방송의 의미가 모두 퇴색되는 최악의 특집이었을 뻔 했습니다. 1박 2일 제작진이 물론 자정이 넘은 시간에 합류하여 복불복이라는 기존 콘셉트는 진행이 되었지만, 제작진이 없었던 수 시간 동안의 1박 2일은 너무나도 많은 허점을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한 가지 예로 방송 이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수근 하의실종' 키워드를 들 수 있습니다. 모든 멤버가 남자인 1박 2일에서 이수근은 아무런 의식도 하지 않고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카메라가 모든 것..
요즘 도심 속 숨은 경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기라고 합니다. 보통 여행이라 하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최대한 먼 지역에 가서 좋은 경치를 보고, 혹은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함께 가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얼마 전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소개한 '서울 속 여행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지지와 호평을 받으면서 '도심 속 여행'이 멀리 갈 수 없는 직장인들이나 학생 층에게 많은 지지와 호평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을 의식 한 것일까요? 최근 1박 2일은 '6대 광역시 특집'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대한민국 6대 광역시(인천,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대전)의 관광 명소를 소개했습니다. 대한민국 교통의 요지자 교통 수단의 발달로 한적 했던 시골이 대한민국을 대표..
역시 인기 예능프로그램은 뭐가 달라도 다른 가 봅니다. 매일마다 수 십개가 넘는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각종 추측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을 보니 아무리 많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아도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파워는 부정 할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이정으로부터 시작해서 윤계상, 김병만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1박 2일의 제 2의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몇몇 멤버들은 이미지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하차설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금 1박 2일은, '제 6의 멤버'를 두고 일종의 테스트를 치루고 있는 것인데요. 이런 현상을 두고 너무나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현재 1박 2일은 어떻게든 하루 빨리 제 6의 멤버를 섭외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만..
외강내약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하게 보이나 속은 약함을 일컫는 말이다. 지금 예능 1박 2일이 딱 이 꼴이다. 겉으로 보기엔 1박 2일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지 이해 할 수 없다. 지난 주 방송의 시청률은 39%. 예능프로그램 최고이며, 방송 3사 일주일 동안 방송 시청률 랭킹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 바로 1박 2일이다. 시청률이 40%에 육박 한다는 것은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시청함은 물론, 방송이 재밌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음 주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1박 2일은 겉과 속이 너무나도 다르다. 겉은 마치 뛰어 넘을 수 없는 산 같다. 하지만 그 속은 뭔가 모르게 엉성하다. 대충 방송을 해도, 시청자들의 ..
요즘 들어 김종민에 대한 논란이 차츰 수그러들고, 그에 대한 호평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때 '묵언 수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종민은 26일 방송된 내용에서 한층 안정된 듯한 방송 진행으로 복귀 몇 달 만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김종민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흐름을 끊고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김종민의 안티가 모여 있는 집단이 아닌 1박 2일 제작진들이 있는 곳이다. 망언 중에 이런 망언이 있나 싶을 정도로, 1박 2일 제작진들은 김종민을 옹호 해준다고 이와 같은 인터뷰를 한 듯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인터뷰가 1박 2일에 겨우 겨우 적응 중인 김종민을 두 번 죽이는 게 아닌가 싶다. 28일 1박 2일 제작진은 한 국내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종민 사태에..
지겨울 정도다. 무슨 문제만 있으면 멤버 타령이다. 멤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 봐달라는 변명뿐이다. 지금 1박 2일이 딱 이 꼴이다. 진짜 문제가 뭔지도 모른 채 그저 멤버들에게만 의존하고 있다. 강호동의 진행에 의존하고, 강호동과 함께 웃음을 주는 이수근의 애드리브 쇼에 의지하고, 그나마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이승기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1박 2일은 지난 몇 년간 자신들에게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멤버들로 하여금 돌려서 막아왔다. 그러나 이젠 이러기에는 "너무 멀리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승기를 제외하고, 모두 비 호감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불행이게도, 지금 1박 2일에서 이승기를 제외하면 모든 멤버가 네티즌들의 비난의 대상이다..
1박 2일 - 경북 영주편 방송일자 : 2010년 9월 19일 방영 : KBS 연출 : 나영석 등 출연진 :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MC몽, 은지원, 김종민 MC몽 사태와 김종민의 침묵으로 사실상 초상집 분위기에 직면해 있는 1박 2일.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여러 가지 해결책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방법은 '새 멤버 투입'이다. 얼마 전 하차한 김C의 재투입과 해병대 출신 이정의 투입이 현재 가장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김종민의 사실상 병풍 생활과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는 MC몽을 하차 시키고 새로운 멤버를 투입 시키는 것은 현재 1박 2일이 위기를 극복 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가 효과를 거둘지는 의..
1박 2일 - 경북 영주편 방송일자 : 2010년 9월 19일 방영 : KBS 연출 : 나영석 등 출연진 :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MC몽, 은지원, 김종민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1박 2일의 특성상 멤버 한 명이 통편집을 당한다면 그 웃음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예상이 맞았다. 19일 방송된 1박 2일 경북 영주편은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말해주었고, 이러한 우려는 최악의 웃음을 만들어냈다. 물론 이를 의식한 듯 1박 2일 제작진은 보통 2주로 방송하는 촬영분을 1주 안에 방송하여 최대한 스피드감 있게 단점을 보완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러한 제작진의 선택이 되려 독이 되었다. MC몽 사태가 부른 최악의 사태는 1박 2일 제작진의 최악의 편집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선택..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로 힘든 연출진은 누가 머래도 메인 PD다. 잘 하면 잘했다고 칭찬을 받는 1순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프로그램에 안 좋은 이미지가 형성 되면 가장 먼저 욕을 먹어야 하는 게 바로 PD라는 직업이다. 또 그럴 때마다 PD는 어떻게든 상황을 진정 시키기 위해 어떻게든 해명을 하지만, 그 때마다 엄청난 비난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적지 않은 피해를 입게 된다. 지금 1박 2일을 대표하는 메인 PD 나영석 PD가 딱 이 꼴이다. 한 때는 무한도전을 대표하는 메인 PD이자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을 대표하는 대표 PD로 자리매김 한 김태호 PD와 함께 최고의 PD로 불렸던 나영석 PD지만 지금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처럼 나영석 PD에 대한 대중들의 관점이 달라진 이유는 단 하나, 언제 터질지 모..
처음에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을 표방하는 무한도전에서 레슬링 특집을 시도 한다고 했을 때 이를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이번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지, 지금처럼 상황이 뒤바뀔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방송 분을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언론들을 중심으로 "누구를 위한 레슬링이었나?"라며 무한도전의 무리한 레슬링 도전을 두고 말이 많다. 막상 베일을 벗기니 내용도 기존 무한도전과 비교해서 재미가 없었으며, 시청률도 하락했다는 게 많은 언론들과 무한도전의 레슬링 특집을 비판하는 측의 주장이다. 마냥 무한도전만 많은 언론들의 질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한도전과 예능계에서 쌍두마차를 ..
요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처한 상황을 비유 할 수 있는 말을 찾아보면 ‘망하는 지름길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적이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듯하다. 1박 2일은 순간 시청률이 50%에 육박하고, 평균 시청률 30%를 밥 먹 듯 넘으며 일요일 예능 아니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한 예능프로그램이었다. 그런 1박 2일은 많은 사람들은 당분간은 그들을 대적할 상대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1박 2일은 추락의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1박 2일의 계속되는 독주가 막혀 버린 것이다. 아직까지도 1박 2일을 대적할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은 존재하지도 않다는 게 평론이지만, 1박 2일이 최고의 전성기를 지나 앞이 보이지..
최근 방송된 방송분 1박 2일을 보면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가 계속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 갑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뜻인데요, 지금 1박 2일이 보여주고 있는 화면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면 할수록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는 지금 1박 2일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표현인 듯 합니다. 1박 2일에서 남극 촬영과 함께 1박 2일 내에서 큰 규모로 실시되었던 1박 2일 ‘제 2회 시청자 투어’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1박 2일은 예전과는 달리 지나친 무리수와 한 차례 큰 웃음을 준 레퍼토리를 반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1박 2일 내에서 반복되는 레퍼토리 중 대표적인 것은 당연 ‘복불복’입니다. 1박 2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1박 2일의 메인..
[해피 선데이 - 1박 2일] 방송분 : 제 2의 '시청자 투어' 출연진 : 강호동, 김C,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MC몽, 김종민 연출 : 나영석 특별 출연 : 백지영 등 '30% 돌파 역시 최고!', '40% 돌파, 대박 드라마 탄생' ... 이런 수식어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20%대 중반의 시청률만 기록해도 '대박' 프로그램으로 불렸지만 최근 들어서는 35%가 넘어야 '대박'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붙고, 40%가 넘어야만 '지존'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마저도 최근 방송중인 프로그램 중 많은 프로그램이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하면서 이제 '지존'이라는 수식어를 받기 위해서 50% 돌파만이 해답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청률로 프로그램 전체 완성도, 흥미도, 시청..
드라마에 이어 예능프로그램도 점점 대형화 되어가고 있다. 드라마에서 '몇 억'의 제작비가 들어간다는 것으로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지 못하지만, 예능에서의 '몇 억'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무대에서 짜여진 대사에 따라 활동하는 기존 코미디를 시작으로 메인 MC을 1~3명 배치하여 게스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포장하는 토크쇼에서 방송 이후 초 강세를 띄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까지 그동안 한국 예능프로그램들은 방송사들의 주요 수익원이 되었다.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며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 얼마나 예능프로그램의 힘이 강했길래 KBS, MBC, SBS로 이루어진 방송 3사의 경쟁의 승자는 '높은 시청률 예능프로그램 보유'라는 말이 있겠나? 그러나 이..
주요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의 전직 멤버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하거나 새로운 멤버들이 투입되면서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법칙으로 통하던 6인 체제가 붕괴되어 가고 있다. 기존 인기 예능프로그램 과 은 6인 체제를 이루었으며, 또 다른 인기 예능프로그램 또한 6인 고정 멤버 체제에 게스트를 초대하는 등 기존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은 6인 체제를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 한 때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등 6인 체제에 길을 투입하면서 7인 체제가 공식적으로 시작 되었고, 의 원년 멤버 김종민이 소집해제 이후 곧바로 에 복귀하면서 6인 체제는 붕괴 되었다. 이 후 예능계 곳곳에서는 6인 체제의 예능프로그램에서 7인 체제의 예능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자 흐름에 맞춰 포멧을 변경하려는 제작진들의 모습을..
이렇게 강한 맹수는 쉽게 태어난 것이 아니다. 최근 박찬호 카드를 꺼내든 의 이 2주 연속 일명 '박찬호 효과'를 보고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자체 평균 시청률은 41.07% 기록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만약 독립된 예능프로그램이였다면,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드라마, 뉴스 등 모든 시청률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남을 시청률이다. 이 편입되어 있는 의 시청률도 29%를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의 이번 2주 연속 40% 시청률 기록과 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주목해야하는 점은 아직도 이들이 준비한 것들이 많다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한 국내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얼마 전 진행한 '시청자 투어 ..
27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메인 코너 ‘1박 2일’에서는 뜨거운 찬반 논란 끝에 소집해제 후 바로 ‘1박 2일’ 촬영에 뛰어든 돌아온 김종민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12월 3주 주요 연예관련 언론들이 뽑은 최고의 포토로 꼽힌 일명 ‘김종민 납치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등 그동안 베일에 감싸져있던 ‘1박 2일’ 팀의 ‘김종민 납치사건’에 대한 시작과 방법을 방송을 통해 속시원하게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본래 이날은 ‘1박 2일’ 멤버들이 촬영을 위해 경기도 가평 칼봉산으로 갈 예정이였지만, 촬영 도중 김종민이 있는 법원 앞으로 침투하여 김종민을 대려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명, ‘김종민 납치’에 성공한 ‘1박 2일’은 매니저에게 조차 알리지 ..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1박 2일’ 내에서 통용되는 캐릭터는 많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캐릭터는 이승기의 캐릭터 허당이 아닌 은지원의 은초딩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은지원의 은초딩이라는 캐릭터는 은지원의 초등학생(이하 초딩)같은 모습을 빗댄 캐릭터인데요. 은초딩이라는 캐릭터는 은지원의 평소 생활과도 많은 부분이 겹쳐, ‘1박 2일’ 내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은지원은 ‘1박 2일’ 내에서 자신의 뜻대로 안되면 짜증내고 때리는 역을 하는 등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해내어 상황극을 많이 만드는 ‘1박 2일’내에서는 ‘무한도전’의 노홍철로 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20일 방송된 ‘1박 2일’에서의 은지원은 더이상의 은초딩의 모습이 아니였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