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이 돌아온다. 이번엔 지금의 나영석을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다. 2018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뽑히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방송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5월 '꽃보다 할배 - 그리스 편'을 끝으로 장기간 휴식기를 가졌던 꽃보다 할배 시리즈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 새 멤버로 김용건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 대한 관심 역시 함께 높아진 상황이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전작의 성적표, 나영석 PD에 대한 기대감, '정글의 법칙'을 제외하면 마땅한 적수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전망은 밝다. "믿고 ..
하루에도 수 십 개의 방송 재개 요청 글이 쏟아지고 있다. '무한도전'과 관련된 이야기다. 실제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 관련 사이트를 보면 지금까지도 '무한도전' 방송이 다시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의 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보고 싶어요"라는 단순 요청 의견부터 시작해 당장 방송 재개가 어렵다면 케이블에서의 재방송 비중이라도 늘려달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저마다 표현은 다르지만 요구하는 것은 하나로 수렴된다. 그것은 바로 하루 빠른 무한도전 시즌 2 시작이다. 최근 런닝맨 등을 통해 무한도전이 언급되면서 시즌 2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방송 중인 프로그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TV오락 일간검색어'에서 24위(2018년 6월 22일, 네이버 기준)에 랭크되어 있는 점을 보면 ..
위로를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같은 사람으로서 지석진의 부친상 소식을 접하고 어떻게 저런 반응들을 보일 수 있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타인의 아픔에 연민을 느끼는 건 당연한 사람의 본능인데 저들에게는 이런 본능이 없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지석진 부친상 관련 기사에 달리고 있는 악성 댓글들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반응들이다. 21일 오후, 지석진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헤럴드 POP은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석진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고 해당 보도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석진의 소속사 역시 이를 확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을 통해 "지석진 씨의 아버지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후속 보도도 이어졌다. 현재 지석진이 함께 하고 ..
전통적으로 강국으로 분류되던 국가들이 연이어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국가에게 패배하는 일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한국 역시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지금의 흐름에 동참해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둬, 승점을 챙기길 바랬지만 결과는 0-1 패배였다. 이제 남은 건 멕시코와 독일과의 경기다. 특히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독일이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에게는 승점을 얻어내기 어려운 상대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멕시코가 24일 0시(한국 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주말 밤 열리는 경기인 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성적을 결정짓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평일 밤 치뤄졌던 스웨..
개그맨 김태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달리고 있는 몇몇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이게 정말 사람으로서 보일 수 있는 반응이 맞나?"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는다. 자선 골프 대회 참석 차 전북 군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오후, 인터넷엔 도무지 납득 할 수 없는 도를 넘은 지역 비하 발언 등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19일 오후, 스타뉴스는 단독 기사를 통해 군산 장미동 화재로 개그맨 김태호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개그맨 김태호, 군산화재 사고로 사망.. 향년 51세"라는 기사에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태호가 군산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자세한 사고 상황 등은 현재 파악 중이다. 빈소를 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여러..
바야흐로 스포츠 캐스터 전성시대다. 그 중심에는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있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스포츠 캐스터의 역할은 경기의 전반적인 안내와 해설 위원 보조 정도에 국한됐다. 캐스터가 질문을 던지고 해당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해설 위원이 이에 답하는 형식의 중계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배성재의 등장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시청자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재치있고 풍부한 지식을 토대로한 중계에 열광했고 딱딱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지상파 중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배성재가 인기를 끌자 다른 방송사들 역시 젊고 능력 있는 남성 아나운서를 집중 육성했고 오늘날 방송 3사는 이들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소리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어느 누구도 주말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이 3%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방송 환경이 빠르게 변했다곤 하지만, 대다수의 해당 시간대 방영 예능프로그램들이 지금까지 대부분 10%대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해 왔기 때문이다. 황금 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은 지난 수 년간 지상파의 자존심으로서 맹활약 해왔다. 그렇기에 뜻밖의 Q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시청률 추이는 더 뼈 아플 수 밖에 없다. 닐슨코리아가 3회(5월 19일 방송분)부터 7회(6월 16일 방송분)까지 조사해 발표한 시청률 결과에서 뜻밖의 Q는 단 한 번도 3%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방송을 통틀어도 최고 시청률은 2회의 4.3%로 동시간대 방영 중인 불후의 명곡와 비교해보면 시청률이 1/3..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월드컵 특수'가 시원치 않다.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됐지만 몇몇 축구 팬을 제외한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예전만 못하다. 이에 따라 월드컵 시즌, 항상 볼 수 있었던 '월드컵 예능' 역시 빛을 보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 배경 방송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처럼 '월드컵 예능'이 힘을 얻고 있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6·13 지방선거로 이어진 대형 정치 이슈에 월드컵이 가려진 면이 크다. 대형 이슈가 존재하지 않았던 전 월드컵과 달리 올해 러시아 월드컵은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결정짓는 정치 이슈가 많았고..
스웨덴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한국이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한국의 16강 진출도 가능하다는게 축구 전문가와 언론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는 독일이 스웨덴과 멕시코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란 가정이 깔려있지만 피파랭킹 1위 독일의 저력을 생각해보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대중의 이목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열리는 한국 스웨덴전에 쏠리고 있다. 불과 몇 일 전만 하더라도 한국의 '3전 전패'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스웨덴전은 해 볼만 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던 해외 언론 역시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싱겁게 끝나지는 않을 것"..
유재석이 파란 모자를 쓰고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 이런 의상 선택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공인인 유재석이 특정 당을 연상시킬 수 있는 파란 모자를 착용함으로써 선거에 영향력을 끼치려 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이런 주장을 개진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의 이러한 주장에 대다수는 '동의할 수 없음'을 뜻하는 '비공감'을 누르며 여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수 십개의 댓글 중 하나 꼴로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듯한 댓글이 올라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은 신빙성이 있는 주장일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지만, 객관적 자료인 '수치'로 이런..
폭발적인 반응이다. 팬이 많은 하성운인 만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의 반응은 예상 이상이다. 10일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복면가왕 레서판다와 관련, 워너원 팬과 많은 네티즌들은 그 정체로 워너원 멤버 하성운을 바라보고 있다. 복면가왕 레서판다가 남자인 점, 그 정체로 추정되는 하성운의 팬 수가 많은 점 등을 감안하면 하성운이 레서판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의 상황은 복면가왕에게도, 레서판다로 추정되는 하성운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다. 먼저 복면가왕은 하성운이 레서판다가 맞다는 가정 하에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워너원의 팬 수가 많다는 점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된 바다. 인기 남성 아이돌의 복면가왕 출연은 복면가왕을 향한 화제성 향상에 분명 플러스..
"복면가왕 밥로스는 누구일까?" 궁금증은 오래가지 않았다. 방송 종료 후 인터넷엔 "한동근이 복면가왕 밥로스일 것"이란 주장이 올라왔고 많은 이들이 이런 주장에 자신들도 동의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실제 과거 한동근이 다른 방송에 출연했던 장면과 복면가왕 밥로스의 모습을 비교해 본 결과 '복면가왕 밥로스=한동근'이란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한동근이 복면가왕 밥로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진되는 주장이 틀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틀린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아직 가면을 벗지 않은 복면가왕 밥로스를 두고 그가 한동근일 것이라고 확정해 말하는 것에는 무리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한동..
손흥민 정우영 불화설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의 해명이 맞다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의견 교환으로 봐야한다.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은 부분과 관련해 의견 교환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과정은 더 향상된 실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11명의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축구라면 더더욱 선수 간의 의견 교환이 필수적이다. 7일(한국시간) 열린 볼리비아전 이후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이른바 '손흥민 정우영 불화설'에 쏠리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정우영을 향해 무엇인가 말을 하고 지나갔고 정우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이에 답했다. 이 모습은 방송 중계를 통해 전국에 중계됐고 이후 인터넷엔 손흥민과 정우영이 말다툼을 했다는 소식과 함께 급기야 둘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불화설'이..
아나운서? 아니다. 그렇다고 축구 선수 출신도 아니다. 오로지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축구 중계를 시작했고 BJ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지상파 축구 해설 위원이 된 주인공이 있다. 축구 전문 BJ 감스트의 이야기다. 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 발로 차, 말로 까' 특집에 출연한 감스트의 이름이 방송이 끝난 지금까지도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 올라 있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감스트는 MBC의 다크호스다. SBS가 박지성을 해설 위원으로 영입하면서 지상파 3사가 모두 아나운서-축구 선수 출신 해설 위원이란 구조를 갖추게 된 지금 상황에서 보면 그렇다. MBC에서는 안정환-김정근, SBS는 박지성-배성재, KBS는 이영표-이광용이 나선다. 정확한 건 중계 당일..
기약 '없는'을 '있는'으로 바꿀 타이밍이다. CJ E&M이 하반기 라인업을 발표했기 때문. 해당 자료를 보면 6월부터 tvN의 대표 예능프로그램들의 출격이 연이어 예고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꽃할배 리턴즈'를 시작으로 9월에는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신서유기5'가 방송될 예정이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신서유기5'가 9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란 소개 문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9월 내지 10월에는 신서유기5가 전파를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즌 4가 2017년 8월 22일 방영종료 된 점을 감안하면 1년여 만에 나영석 군단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신서유기 시리즈가 돌아오는 셈이다. 그동안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신서유기5 방송을 ..
피파랭킹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피파랭킹 만큼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대결에 있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 만큼 이번 한국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볼리비아의 피파랭킹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인듯 싶다. FIFA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57위로 61위인 우리보다 4위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각각 548점과 520점을 얻었다. 볼리비아전의 결과는 모른다. 볼리비아가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건 분명한 사실이나 피파랭킹이 높다고 하여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보는 것은 무리다. 더욱이 20위권 내 국가가 아니라면 피파랭킹이 가지는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로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얼마 전 한국 국가대표..
'쎄쎄쎄' 임은숙이 향년 4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은숙은 오늘(4일) 오전 6시경 분당 차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올해 1월 방송된 JTBC '슈가맨 2'를 통해 유방암 4기라는 사실을 밝힌 임은숙은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다. 빈소는 충청남도 홍성에 있는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임은숙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네티즌은 지난 1월, 임은숙이 슈가맨2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당시의 추억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방송된 바 있는 EBS 다큐의 모습을 언급하며 안타까워 하는 반응도 있다. 고인에 대해 살아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당연히 해야하는 ..
꽃보다 할배가 돌아온다. 가칭 '꽃보다 할배 리턴즈'로 이름 붙여진 이번 시즌의 여행지는 독일이다.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꽃보다 할배는 오는 29일부터 전파를 탄다. 이번 시즌과 전 시즌 사이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롭게 김용건이 멤버로 합류했다는 사실이다. 4일 인천공항에 백일섭과 함께 일찍부터 모습을 드러낸 김용건은 특유의 친밀감을 뽐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 3년만의 재등장, '꽃보다 할배 리턴즈' 정확히는 3년 2개월 만의 등장이다. 바로 전 시리즈인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이 2015년 5월 8일을 끝으로 방영 종료된 것을 감안한 계산이다. 당시에는 이례적으로 케이블에서 두 자리 시청률을 보이며 '나영석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린 꽃보다 할배가 3년 만에 다시 방송을 재개한..
음악대장 이후 처음으로 9연승에 도전하는 가왕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복면가왕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정하기만 하다. 음악대장이 매회 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때와 전혀 딴판이다. 동방불패의 8연승을 전하는 기사에 달린 반응들을 보면 동방불패의 8연승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상당수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복면가왕의 시청률도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우하향 하는 추세다. 물론 인터넷 댓글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전체 의견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음악대장과 비교해 봤을 때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보인다는 점이다. 가장 문제는 '화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압도적인 실력차로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음악대장과 달리 방송 직후 잠깐 화제를 모으는 게 전부다. 1주일 내내 인터넷을 뜨겁게 ..
열린 결말은 항상 많은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독전이 그러하다. "그래서 누가 죽었냐?"는 궁금증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토론 거리다. 아직 독전을 관람하지 않은 이라면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먼저다. 이 글을 통해 영화 관람 후 가장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결론'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만큼,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음을 밝힌다. 영화 독전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배우들의 엄청난 연기력. 영화 관람 내내 '믿고 보는' 품격 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보는 이들을 영화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게 하기에 충분했다. 주연인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얼마 전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관심을 끌었던 조연 이주영 등의 연기 ..
대한민국과 보스니아의 평가전이 오는 6월 1일, 전주에서 열린다. 주말을 맞는 금요일 오후 8시, MBC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인 보스니아전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가 주말을 바로 앞둔 금요일에 열린다는 점, 보스니아전 바로 직전에 열린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으로 승리하는 등 선전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다. 이번 보스니아전을 계기로 국가 대표팀을 바라보는 시선, 즉 여론은 다른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이 온두라스전처럼 빠른 압박과 손흥민-이승우로 이어지는 라인이 다시 한 번 막강한 화력을 보여준다면 여론은 지금과 같이 긍정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보스니아에 패한다면 온두라스전 승리로 반전된 여론에 실망감을 안겨 부정적..
운명의 6월이다. 복면가왕 검투사의 활약 정도에 따라 운명의 주인공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78대 복면가왕 결정전 진출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분류되는 복면가왕 검투사의 승패에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앞으로가 걸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이들이 복면가왕 검투사의 정체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로써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비투비의 서은광을 복면가왕 검투사로 추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면가왕을 시청하는데 있어 가면 뒤의 정체를 추론하는 것은 당연한 최고의 시청 포인트다. 다만, 나는 그 정체보다 복면가왕 검투사가 갖는 중요성에 더 주목한다. 지금까지 많은 도전자가 있었지만 복면가왕 검투사는 동방불패에게 있어 그 어느 도전자보다 중요한 키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동방불패가 검투사를 꺾는다면 그녀는 자동으로 ..
모두가 방탄소년단을 알거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유재석을 모르는 이가 있듯, 방탄소년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은 옳지 않다. 그렇기에 단순히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방탄소년단 관련, "누군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 이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단순히 모르겠다는 수준을 넘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를 가지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사실을 전하는 기사에 달린 몇몇 반응들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같은 국민으로서 방탄소년단의 선전을 축하하는 게 정상이라는 내 생각..
이제 다음 달이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린다. 그렇기에 오늘 밤 대구를 뜨겁게 달굴 한국 vs 온두라스의 평가전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본선에서 만나게 될 '가상의 멕시코'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전한다면 예전만 못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성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KBS 중계로 전국에 전해질 한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는 오늘 밤 8시에 열린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치뤄지는 평가전인 만큼 여기에 쏠린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월드컵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멤버 구성에 적신호가 켜졌던 신태용 감독이 어..
드라마 훈남정음이 23일, 전파를 타기 시작하면서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대결도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여전히 드라마 슈츠가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훈남정음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경우 5.3%를 기록, 3위에 머물렀지만 지금의 시청률로 경쟁의 승·패자를 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드라마 슈츠가 벌써 방영되기 시작한지 한 달 정도가 흐른 점을 감안하면 수목 드라마 '경쟁' 구도에는 훈남정음과 이리와 안아줘 정도가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더욱이 두 드라마와 달리 드라마 슈츠는 장동건과 박형식의 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장르의 유사성 역시 벗어난다. 그렇기에 이 글에서는 드라마 훈남정음과 ..
안소미의 고백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비디오스타를 통해 안소미가 2세 계획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나는 지금 아이가 있다"고 말하며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하자 이를 두고 혼전 임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쪽과 부정적 반응인 쪽이 서로 댓글을 주고 받으며 혼전 임신에 관한 토론이 한층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안소미의 혼전 임신 소식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의 사람들은 "왜 요즘 혼전 임신에 대해 이렇게도 관용적인 태도로 바뀌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혼전 임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몇 년 사이 혼전 임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바뀌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과거 시점에서 지금의 상황은 선뜻..
한혜진과 서장훈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방송계에서 철저히 비주류에 속했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뜨거운 방송인이 됐다는 점이 바로 그 공통점이다. 실제 한혜진, 서장훈 등장 이전만 하더라도 방송계, 좁게 보면 예능계에서 모델과 운동선수군의 활약은 거의 전무하다 싶이 했다. 예능인, 가수, 배우들이 인기 몰이를 하며 활약했지만 유독 두 군의 활약은 미약했다. 지금은 운동 선수 출신의 예능인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들의 방송 출연은 특별한 일로 여겨졌다. 그러다 서장훈이 무한도전에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하기 시작했고 이후 서장훈은 아는형님, 미운우리새끼 등을 통해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서장훈이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것을 보면..
복면가왕 동방불패가 7연승의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프로그램 역사상 두 번째로 연승을 많이 기록한 출연자가 됐다. 복면가왕 동방불패는 지난 20일 방송된 제 7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민서로 밝혀진 베트남소녀 등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정전에 진출한 복면가왕 피카소를 상대로 57대 42의 승리를 거두며 가왕의 자리를 수성했다. 20일 방송에서의 복면가왕 동방불패의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바로 직전 소향과 공동으로 2위에 랭크됐던 순위에서의 변화는 물론 7연승으로 인한 복면가왕 동방불패에 대한 관심 상승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 20일 방송 이후 지금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복면가왕 동방불패 정체'라는 키워드가..
최근 몇 년 간, 유재석의 행보는 지난 몇 년과 비교해봤을 때 많은 부분에서 대비된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국민 MC 중에는 유일하게 종합편성채널에 진출하지 않았던 유재석은 스스로 그러한 현상을 깨고 JTBC의 '슈가맨' MC를 맡았고, 최근에는 '범인은 바로 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MC로 분류되는 이들 중, 유일하게 가장 먼저 넷플릭스 데뷔전을 치뤄냈다.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유재석이지만 그를 둘러싼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몇몇 네티즌들은 유재석을 향해 "너무 현재에 안주하려고 한다"는 식의 비판을 이어 나갔고 유재석이 수 년 동안 함께 해온 무한도전, 런닝맨, 해피투게더 등이 부진할 때마다 이런 비판이 힘을 얻곤 했다. 특히 시청률이 가장 저조한 해피투게더를 둘..
예능의 성공 혹은 실패를 정의하는 기준은 없다. 시청률, 화제성이란 두 가지 측면에서 성공 또는 실패를 가늠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이 두 가지 요소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다만 앞과 같은 측면에서 보면 아는형님은 성공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볼 여지가 많다. 최근 3년 내 새로 시작한 예능프로그램 중 절대 다수가 실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예능 시장은 크게 두 가지 분류다. 하나는 오래 전부터 방송을 이어오며 여전히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경우다. 1박 2일, 런닝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른 한 쪽은 최근 방송을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경우인데 이 분류에 포함되는 예능프로그램은 아는형님, 미운우리새끼 등 극히 일부에 한정된다. 파이 크기는 작아지는데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