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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개그맨이 있다. 바로 '개콘' 출신의 정형돈이다. 정형돈은 최고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로써 지난 수년간 무한도전을 지켜왔던 초심 강한 최고의 개그맨이다. 한때 '무한도전'에서 없어져야할 멤버 1위로 꼽히면서 위기를 맞았던 개그맨 정형돈이 부활하고 있다. 몇년전 최고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정형돈을 보는 듯하다. 이미 1~2년 전 정형돈은 차세대 MC의 유망주였다.
느낌표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정형돈은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그 어느 톱스타에 굴리지 않을 만큼의 출연료를 받고 인기를 받았다. 뚱보의 이미지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때 지상파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던 정형돈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이미지를 다 깍아 먹었다. '우리결혼했어요'에 사오리와 같이 출연하여 진상의 진수를 보여줬다. 방을 더럽히지를 않나, 가상 부인인 사오리의 부탁을 무시 하지를 않나 정말 진상의 진수였다. 그로인해 비난여론을 들 끓었고 정형돈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출연하던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폐지되면서 차세대 MC 유망주였던 정형돈은 결국 몰락하게 된다. 그뒤 숨죽은 듯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였고, 다시한번 '우리결혼했어요'에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출연하여 자신의 부인의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미지를 회복했다.
최근 정형돈이 보여주는 이미지와 그를 따르는 팬들을 보면 가히 전성시대가 되 돌아왔다고 할 수 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4개가 넘는다. 최근 '족발당수'가 패러디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고, 88만원세대를 대표하는 개념 개그맨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또, '무한도전'의 '올림픽 대로 듀엣가요제'에서 선보인 전자깡패가 무료선언을 한뒤 다운및 서버 접속이 폭주 하였다. 모두 정형돈의 인기를 보여준 대목이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정형돈은 최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되어가고 있다. DI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정형돈이 신인가수인 '이름 없는 얼굴(가제)'의 타이틀곡 '제목없음'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의 뮤비 출연 소식이 일부 언론들을 통해 전해지면서 주요 포털에서는 '정형돈 뮤비'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모두 정형돈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정형돈을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무한도전'의 전 멤버인 하하가 군입대를 한 이후 정형돈은 웃음의 소재를 찾지 못했다. 본래 하하와 정형돈은 '친해지길 바래'라는 특집을 통해 웃음을 만들어 냈다. 서먹서먹하고 말 없는 정형돈에게 대해 네티즌들은 " '무한도전'의 이미지를 깍아 먹지 말고 알아서 나와야 할때가 되었다"라며 정형돈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최근 앞에서도 언급한 정형돈의 전자깡패와 족발당수가 재 패러디되어 많은 인기를 받고있다.
족발당수, 전자깡패에 이어 뮤비 출연까지 정형돈의 전성시대가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념 개그맨 정형돈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형돈이 다시 잡은 기회를 잃지 않고 차세대 MC의 유망주의 자리를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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