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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아나운서 강수정을 아나요? 한 때 KBS '여걸식스', '연예가 중계’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당시 최고의 아나운서 노현정과 함께 최고의 스타 여자 아나운서였다. KBS의 '여걸식스' 에서 보여준 강수정의 이미지는 정말 새로웠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노현정은 결혼 생활로 아나운서계를 떠나면서 강수정은 대한민국 아나운서계의 최고의 별이였다. '여결식스', '연예가중계' 에서 보여준 강수정의 이미지는 오래 갈지만 알았다. 강수정의 과거를 살펴보면 대단한 여자 아나운서 이다.


강수정은 지난 2004년 3월 K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의 '여걸파이브' 의 멤버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 뒤 '여걸파이브' 가 '여걸식스' 로 바뀐 뒤 초창기를 지켰던 원년 멤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었다. 강수정은 '여걸식스' 에서 공주같은 이미지를 보여줬다. 많은 네티즌들은 "예능프로그램에 무슨 공주 이미지가 필요하냐" 면서 강수정의 하차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 강수정은 끝까지 '여걸식스' 에 잔류하기를 원했다. 그 결과 안티가 가히 급수적으로 늘긴 했지만, 그는 최고의 여자 아나운서인데에는 빈틈 하나 없는 최고의 고수였다. 하지만, 강수정은 결혼 후 패배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결혼 7개월 차, 한창 신혼생활로 행복한 강수정에게 한국 사회는 선물보다는 안좋은 메세지를 선물했다. '연예가 중계' MC를 맡은 결과 강수정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여걸식스' 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뒤에도 강수정은 다른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위기설을 일축 시켰다.  하지만, 역시 한국 사회의 고정관념은 아직 개혁 이전과 다른게 없었다. 인터넷 규제가 발달하지 않은 2004~2006년 에는 악플러들을 차단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 설령 있다고 해도 그 당시에는 인터넷 악플로 고소 고발이 남발하지 않던 시절이라, 고소라도 하는 날에는 신문 1면지에 실렸다. 강수정에 악플러가 쏟아지자 강수정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강수정의 눈물 호소에도 악플은 줄지 않았다.악플의 영향으로 강수정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점점 안좋은 이미지를 받게 되었다. 물론, 능력부족 문제도 있었다.


KBS에서 활동하던 프로그램들을 퇴진 한 후 강수정은 SBS에 진출했다. 하지만, 악플의 영향으로 강수정이 출연하는 작 마다 악평이 쏟아져 나왔다. 그 결과 SBS의 ' 야심만만'과 '맛대 맛' 의 MC로 나섰지만, 폐지의 쓴맛을 맛 봐야만 했다. 하지만, 악플의 영향도 어느 정도였다. 강수정은 그 뒤 MBC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당시에는 얼마 없던 3개 지상파 모두 출연 여자 아나운서였다. 강수정은 MBC의 '공부의 제왕'의 MC로 나섰다. 물론, 방송 중간에 투입되기는 했지만 강수정의 출연 몇달 후 프로그램은 또 다시 폐지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출연작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의 '고수가 왔다' 에 김용만, 김제동, 이혁재 등 유명한 남자 MC들과 같이 출연 했지만, 이 또한 방송 출연 3개월 만에 폐지 되었다. 물론 그 뒤 KBS의 '연예가 중계' 에서도 하차했다.


그리고 또 다시 강수정의 하차 소식이 들어왔다. 강수정이 지상 3사 통틀어 유일하게 출연하고 있는 '오늘밤만 재워줘' 도 결국 폐지 된다는 소식 이였다. MBC가 예능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기 위해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을 '무한도전' 앞에 배치하면서 '오늘밤만 재워줘' 는 스타킹과 함께 결국 논란 속에서 폐지되고 말았다. 강수정이 이렇게 하차 폭풍을 맞은 것은 모두 다 아직도 한국에 깊하게 남아있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먼저 결혼 한 여자가 아나운서로 활동 한다는 자체가 논란거리였다. 드라마계에서는 결혼 한 여자 연예인이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당연시 여겨왔고 지금도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아나운서계는 달랐다. 애초부터 아나운서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조차 논란거리 였다. 더군다나 여자아나운서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더욱 논란거리였다.


악플러들은 "여자 아나운서가 무슨 예능프로그램이냐, 강수정이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훼손 하고 있다" 면서 "지금 당장 예능프로그램 활동을 중단해라" 라고 강수정의 예능프로그램 활동에 대해 비판을 넘어 욕설까지 나오는 수준의 악플을 달았다. 악플이 한국 방송계에 유능한 인재 한명을 훼손시켰다. 모두 아직도 한국 사회의 깊이 박혀있는 '고정관념'에서 부터 시작한 문제였다. 고정관념이 인재 한명을 망쳤다. 자본사회가 발달 하면서 한명만 잘해도 그 가족은 물론 국가가 먹고 살 수 있는 시대이다. 만약, 강수정이 월드스타가 되었다면 한국 사회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어마어마 했을 것이다.


결국 이젠 강수정을 지상파 3사 그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녀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 방송의 재방송 뿐 이다. 하지만, 강수정은 마음 깊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여자아나운서로 기억될 것이다. 고정관념으로 유능한 인재 한명을 망치는 사회가 과연 민주주의 사회인지 의심된다. 강수정의 추락은 원인은 '고정관념' 때문이다. 또 다시 '고정관념' 으로 다른 피해자가 안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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