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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착한 드라마 " 찬란한 유산" 이 26일 28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SBS의 찬란한 유산 종방이 안타깝다. 본격적으로 극중 유승미(문채원 분)은 환(이승기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이로 인해 은성(한효주 분)을 곤경에 빠뜨리는 극중 악역을 맡은 문채원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먼저, 짚고 가야할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은성이가 드라마 속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가장 불쌍한 사람은 문채원이다.


어릴 때 부터 환을 좋아한 승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환을 위해 평생을 받친다. 이 마음을 안 환이도 승미에 대한 애정이 생겨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환이의 마음은 자신을 위해 평생을 받쳐온 승미가 아닌 은성에게 갔다. 어릴 때 부터 한 집안에 자란 은성이가 환이와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승미는 둘 사이를 멀게 할려고 나쁜 방법까지 동원한다.


승미는 은성을 좋아하는 또 다른 남성 출연자인 준세를 이용해서 둘 사이를 멀게 할려고 한다. 준세의 아버지가 환이의 할머니를 이사직에서 퇴출 시키기 위해 주총회를 여는것을 알고, 그동안 준세의 아버지가 횡령한 회사자금 리스트를 뽑아 준세에게 보여준다. 사실상 대주인 준세에게 아버지편에 표를 던져 환이 할머니를 강제로 이사직에서 퇴출 시킴으로써, 환이와 은성이의 사이를 갈라 놀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스토리는 환이와 은성이가 같이 협동하여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월급 삭감 각서를 주총에서 보여주자, 준세는 마음을 돌려 환이 할머니의 이사직 유지에 대해 표를 던지고 결국 환이와 은성이의 사이는 전 보다 더욱더 가까워 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그토록 사랑했던 환이에게 버림을 당하고만 승미는 마지막 배수진을 치고, 은성이에게 찾아가  환이에게서 떨어질 것을 애걸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은성이와 환이는 급속하게 연인사이로 발전해 가고 그동안 죄를 많이 지은 승미는 더욱더 추락하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본 승미 엄마는, 은성의 남 동생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은성에게 협박을 하게된다. 남 동생을 데리고 유학을 가라는 것이였다. 은성은 진심인것 같은 승미 엄마의 믿고 해외로 나갈려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환이의 만류로 결국 은성은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그 뒤 은성이의 아버지가 은성이 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승미와 승미엄마가 생각했던 계획은 모두 숲으로 돌아갔다.


은성이의 아버지의 출연으로 승미네 가족은 결국 가진 돈, 명예를 모두 잃게 된다. 이 모든 일은 승미의 어머니의 욕심으로서 부터 시작된 것이다. 부모를 잘못 만나 그동안 쌓아온 명성을 모두 다 잃게된 승미는 정작 드라마에서는 악역으로 나온다. 하지만, 앞에서도 여러번 언급한 바와 같이 극중 가장 불쌍한 역은 바로 승미이다. 승미 어머니는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말미 자살 시도를 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던 성희(김미숙 분)는 딸 승미(문채원 분)의 만류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처음 승미는 잘나가는 여자였다. 공부 잘하지, 얼굴 예쁘지, 부모님 재산 많이 요즘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엄친녀 였다. 하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승미는 극중 가장 잘나가는 여자에서 망한 여자로 추락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던 사랑도 잃고 가진 모든것을 잃은 승미(문채원)이야 말로 정말 불쌍한 인물이다.


역시 "부모가 착해야 자식이 잘된다"는 옛 조상들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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