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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성공한 케이스의 대명사 ‘천하무적 야구단’이 최근 방송에서 불안한 전개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천하무적 토요일’의 단독 코너 ‘천하무적 야구단’는 예능계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무한도전’과 ‘스타킹’과의 토요일 황금 시간대 예능 경쟁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시청률과 숱한 화제를 뿌리며 최근에 방송한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성공한 예능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신참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연속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성적을 내어 야구의 인기가 급 상승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하는 등 ‘천하무적 야구단’에게 긍정적인 여러가지 조건이 지금의 ‘천하무적 야구단’을 만들어냈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최근에도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서는 등 더욱더 성숙해진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방송 완성도는 예전보다 성숙해진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필자가 본 ‘천하무적 야구단’의 지금 모습에서는 예전에 제가 늦겼던 느낌을 다시 느낄 수가 없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변해버렸다고 해야하나요? 필자가 처음 본 ‘천하무적 야구단’은 추구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노력하는 예능프로그램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난관에 부딪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냥 그저 그런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 Point 1. 더더욱 심각해진 논란, 예능이냐! 야구냐!

겨울의 냄새가 더욱더 풍기고 있는 현재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의 고속성장을 가로 막았던 ‘정체성 논란’이 겨울로 들어오면서 다시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필자가 본 ‘천하무적 야구단’은 예능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연예인들이 모여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회인 야구팀과 경기를 가지고, 이를 계기삼아 정부가 사회인 야구단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지원. 국가 대표팀이 최강 전력을 유지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는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프로젝트 예능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다시 말해 시청자를 웃기고 성곡하는 예능과 한국 야구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시청자를 넘어 시청하지 않는 국민들에게서도 호평을 받아 성공하는 야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소리인데요.

이를 인식한 듯 최근 ‘천하무적 야구단’ 제작진은 최근 야구 경기보다는 멤버들의 신체적 조건을 활용하여 시청자를 웃게 만들 수 있을 만한 장면을 계속해서 촬영하여 내보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있습니다. 만약 ‘천하무적 야구단’이 겨울 시즌을 맞아 야구가 아닌 예능에 치우진다면,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을 지지 해오던 야구매니아들은 잠시나마이지만, ‘천하무적 야구단’ 곁을 떠나게 될 것이고, ‘천하무적 야구단’을 떠난 시청자들은 다른 경쟁 예능프로그램으로 유입.

다시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봄 시즌으로 돌아올 때면 열혈한 열광팬만 남게 되어버리게 되고 다시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유독하게 추운 겨울 시즌에 야구 경기를 할 수도 없으니, ‘천하무적 야구단’에게는 겨울 시즌은 쉬는 시즌이라기 보다니 어떻게든 견뎌내야만 하는 시즌인가 보네요.

♣ Point 2. 줄잇는 부상, 이대로 방송진행 가능한가?


한 주 동안 주요 포털의 연예뉴스 메인에는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의 부상 소식이 계속해서 올라와 걱정을 자아냈는데요. 얼마 전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주전 포수인 이현배 포수가 부상을 당하는 등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들이 계속하여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한 포털 사이트의 ‘천하무적 야구단’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여러 네티즌들이 “그동안 열심히 지켜 봐오던 ‘천하무적 야구단’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인 멤버 경쟁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 Point 3. 김C 감독 자진 사퇴, 리더가 없어졌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정신적 지주이자 감독직을 맡고 있는 가수 김C가 돌연 감독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26일 방송분된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을 이끌어온 김C가 음악 활동을 문제로 감독직을 자진 사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26일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노력한 성과를 치사하는 자리였는데, 김C가 갑자기 감독직 사퇴를 선언하여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엄숙해졌습니다. 멤버들의 얼굴에 실망스러운 표정이 가득하자 김C는 이어 “2년후 나도 나이가 40이 된다며”, “2년 후 선수로 돌아오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는 등 2년 후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을 이끌어오던 리더는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김C는 그동안 오합지졸과도 같았던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의 야구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힘을 보탰는데, 김C라는 리더가 없어진 ‘천하무적 야구단’이 어떻게 될까요?

야구냐 예능이냐의 길목에 선 ‘천하무적 야구단’. 계속되는 멤버들의 부상으로 난관에 빠진 ‘천하무적 야구단’. 김C의 감독직 사퇴로 리더를 잃은 ‘천하무적 야구단’. ‘천하무적 야구단’이 과연 최근 찾아온 난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우뚝설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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