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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대한민국 최초 첩보액션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가 지난 17일 20회를 끝으로 시청자 곁을 떠났습니다. 지난 20회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설이 만무하던 최승희(김태희 역)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최승희의 정체에 대한 추측설은 크게 3가지가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백산의 딸이다’와 두 번째는 ‘최승희가 아이리스의 조직원이다’, 세 번째로는 ‘쌍둥이가 있다’라는 추측이였습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추측설은 지난 16일 방송된 19회분을 통해 아님이 밝혀졌었습니다. 그럼, 남은 것은 두 번째 추측설인 ‘최승희가 아이리스의 조직원이다’라는 추측설. 여기에 19회분 마지막에 전파를 탔던 20회 예고편에 최승희가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듯 한 장면이 연출 되면서 19회분 방송 이후 여론은 ‘최승희가 아이리스의 조직원이다’라로 흘러갔습니다.

이미 상황은 종료된 듯 하였지만, ‘아이리스’ 제작진은 계속해서 언론들을 통해 그동안 알려진 사실과는 다른 결말이 연출될 것이라고 밝혀 끝까지 결말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러한 결말에 대한 큰 기대와 함께 시작된 009년 12월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아이리스’ 마지막 회(20회). ‘아이리스’ 마지막 회(20회)에서 밝혀진 최승희의 정체는 ‘아이리스’의 조직원도 아니고, 쌍둥이도 아니였으며, 백산의 딸도 아닌 진정한 요원의 모습이였습니다. 19회분 마지막에 전파를 탔던 20회 예고편에서 연출된 최승희의 저격신은 대통령을 암살 하기 위한 저격이 아닌,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저격수로 변장한 아이리스의 용병들을 저격하는 것이였습니다.

끝까지 정의를 실현한 진정한 요원 최승희

지난 19회분 내용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최승희한테 백산 NSS 전 국장은 아비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최승희의 아버지가 대통령 암살에 연루 되었다는 누명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사회적 비난을 받으면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던 최승희는 백산의 도움으로 가난함에서 벗어났고, 여기에 백산의 도움으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최승희는 이런 백산을 자신의 아버지를 존경하는 존경심에서 나오는 것으로만 알고 백산의 도움을 받아 드라마 속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인 NSS에 입사하여 팀장까지 지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남북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백산은 지난 과거를 들추기며 최승희를 아이리스로 끌여드리기 위해 갖은 협박을 가했습니다. 백산이 최승희에게 요구한 작전은 ‘대통령 암살’. 최승희는 절대 안되는 부탁임을 분명히 알았지만, 지난 세월 동안 백산이 자신에게 배풀어준 보살핌을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 회담. 최승희는 남북정상 회담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장소로 간 뒤 옥상에 있던 경찰 특공대 소속 저격수를 기절 시킨 후 저격수로 탈바꿈 합니다.

그리고 등장한 대통령과 북측 실무협의자. 최승희는 끝까지 고민을 하다, 김현준의 전화를 보고는 마음을 바꿔 주변에 있던 아이이리 소속 저격수를 저격으로 사살하였습니다. 최승희는 끝까지 요원으로써의 본분을 지킨 것입니다. 주변에는 최승희의 판단을 명령하는 사람도 없었고, 또 그녀의 판단을 방해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백산의 요구대로 대통령을 암살하고 아이리스로 들어오던지, 아니면 주변에 있었던 아이리스 소속 용병들을 사살하던지 선택은 모두 최승희 혼자만이 결정할 수 있는 있었습니다.


평소 알려진 내용과는 달리 최승희가 선택한 것은 대통령 암살이 아닌 주변에 있던 아이리스 소속 용병들을 사살이였습니다. 최승희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렸지만,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요원으로써의 본분을 지킨 것이죠. ‘아이리스’의 키포인트였던 최승희의 마지막 순간 모습은 돈에 휘말리는 사람이 아닌 진정한 요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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