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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울리고 또는 웃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무엇인지 아세요? 답은, 키워드입니다. 좋은 키워드를 만나면 순식간에 톱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구사할 수 있지만, 안 좋은 키워드를 만나면 그나마 있던 인기마저 없어지고 순식간에 여론에게 외면 당하는 연예인이 되버립니다. 키워드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 사이에서 만들어지고 퍼지는 것이기 때문이죠. 2009년에 인기를 끌었던 연예인들을 잘 살펴보면 저 마다 자신만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 연예인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가에 따라 그 연예인의 인기 또한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키워드로 되돌아본 2009년 최고의 인기 스타는 Best 3는 누구일까요?

3위. 구준표 : 이민호


2009년 초 한국에는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열풍이 강타하였습니다. 한 때는 ‘꽃보다 남자’를 시청하지 않으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꽃보다 남자’의 ‘꽃남 열풍’은 한국 사회 전역을 강타하였습니다. 이를 증명하 듯 한 포털 사이트 집계하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11월에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꽃보다 남자’로 되어있습니다. 그만큼 네티즌들이 많이 검색을 하였다는 증거인데요. 이로인해 발생한 시너지 효과는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F4를 톱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은 시너지 효과를 본 배우는 바로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입니다. 배우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라는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일명 ‘벼락스타’로 등장한 2009년 최고의 벼락스타입니다.

이 후 배우 이민호는 주요 회사들의 CF를 휩쓸며 CF계의 블루츱으로 등장하였지만, 최근에는 CF를 제외하고는 그를 TV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죠. 계속 활동을 하였다면, 2009년에 키워드로 성공한 연예인 1위로 집계 되었을텐데 그의 잛았던 활동이 다소 안타깝습니다.


2위. 꿀벅지 : 유이


‘꿀벅지’라는 키워드는 한 언론사가 2009년을 총 결산하는 기사에서 ‘꿀벅지’라는 키워드를 2009년 10대 연예계 키워드 중 3위로 뽑았을 만큼 그 파워는 대단하였습니다. ‘꿀벅지’라는 단어는 ‘애프터 스쿨’의 유이가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었던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제치고 최고의 몸매를 가진 걸 그룹 멤버로 뽑히자 네티즌들이 유이에게 선사한 키워드입니다. 이 키워드는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졌으며, 나중에 가서는 국회에서까지 이 키워드를 거론할 정도록 ‘꿀벅지’라는 키워드는 한국 사회를 강타하였습니다.

차후 ‘꿀벅지’라는 키워드는 유이를 순식간에 톱스타 중 톱스타도 찍기 어렵다는 유명 휴대폰 S사의 휴대폰 CF의 주인공을 만들며 유이를 2009년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줬습니다. ‘꿀벅지’로 통하는 유이는 최근 ‘우리결혼했어요’ 등 방송에 꾸준하게 출연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여성 연예인입니다.

1위. 짐승돌 : 2pm


‘짐승돌’이라는 키워드는 2PM이라는 그룹(7인 → 재범 탈퇴 후 6인으로 활동 중)을 2009년 최고의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만들었습니다.
‘짐승돌’이라는 키워드는 미소년의 이미지가 아닌 좀 더 강한 남성다운 이미지를 앞세우고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을 일컫는 명칭입니다. 짐승돌의 본래 말은 짐승남으로, 한국 사람들은 최고의 짐승남을 배용준이라고 뽑았습니다. 즉 다시말해, 짐승돌의 대표 주자 2PM은 한국에서 배용준 급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짐승돌이라는 키워드는 약간 늦게 만들어져 주요 포털 사이트의 집계 기준에 들지는 못했지만, 2PM이 TOP 10위권에 포함된 점과, 여성들의 검색 순위에서 4위에 올라선점을 감안한다면, 짐승돌이 당연 2009년 최고의 스타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2PM은 얼마 전 열렸던 Mnet의 ‘2009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이하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여 2009년 최고의 그룹임을 증명하였죠.


본 포스팅은 ‘시본연의 연예가 소식’의 ‘2009년 연예계 총 정리’ 카테고리에 수록 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팅 외에도 ‘2009년 연예계 총 정리’ 관련 시리즈가 계속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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