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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복면가왕이 탄생했다. 29일 방송된 복면가왕 82회 가왕 결정전에 오른 동막골소녀가 4연승에 도전한 밥로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 2라운드에서 고슴도치, 3라운드에서 커피자루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오른 동막골소녀는 밥로스를 53vs46, 7표 차이로 누르고 82회 가왕에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동막골소녀의 승리로 오랜만에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4연승 이상 남성 출연자'의 출현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대중의 관심은 이제 동막골소녀의 정체로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다수는 복면가왕 동막골소녀의 정체로 솔지를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1라운드에서는 솔지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EXID의 솔지가 동막골소녀일 것이란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가왕 결정전 이후엔 '솔지 = 동막골소녀'라는 공식이 사실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중들의 예상은 사실일까. 다음은 EXID의 솔지가 동막골소녀일 것이란 가정 하에 작성된 것이다. 인터넷 여론이 압도적으로 한 사람을 가르킬 경우 지금까지 그 정확도가 99%에 수렴했지만 세상에 100%의 일은 없는 법이다. 1%의 간격을 좁혀보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증거를 준비했다. 솔지가 실제로 동막골소녀가 맞는지는 추후 방송될 복면가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① 솔지의 활동 재개 소식


최근 솔지는 완쾌했다는 소식과 함께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이는 솔지가 동막골소녀일 것이라고 보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 해준다. 많은 이들이 복면가왕에서의 동막골소녀 목소리를 듣고 EXID의 솔지를 떠올린 상황에서 최근 전해진 솔지의 활동 재개 소식은 '동막골소녀 = 솔지'라는 공식에 엄청난 힘을 보태주기 때문이다. 만약 솔지가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면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했을지 몰라도 지금과 같이 많은 이들이 앞서 언급한 공식에 의견을 같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② 목소리는 말한다, '나는 솔지다'


분명 아닐 가능성도 있다. 나는 물론 많은 이들이 복면가왕 동막골소녀를 접하고 솔지를 떠올렸지만 솔지가 아닌 제 3자가 그 실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많은 이들의 예상이 높은 정확성을 보인 건 사실이나 아닌 경우도 있었던 만큼 솔지와 동막골소녀가 동일 인물일 것이라고 단언해 말하는 것에는 무리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집단 지성의 힘은 지금까지 대부분 그 추측을 사실로 증명해왔다. 특히 목소리를 듣고 많은 이들의 예상이 한 사람으로 수렴한 경우 그 예상은 100%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정확성을 보여왔다. 물론 대중의 예상이 틀릴 가능성도 있지만 목소리에 근거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은 솔지가 동막골소녀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사실로 만들어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③ 가수인 '솔지', 똑같은 '손'


솔지는 가수다. 가수들은 노래를 부를 때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평소 습관을 드러낸다. 만약 실제 솔지가 동막골소녀가 맞다면 두 인물 간에 노래 부를 때의 특징이 일치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복면가왕 동막골소녀와 솔지는 정확히 일치했다. 위에 게시된 두 사진이 그 증거다.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는 모습, 마이크를 입 바로 앞까지 가져가 노래를 부르는 점, 마이크를 잡는 오른손의 특징까지 모든 부분이 일치했다. 서로 다른 사람일 것이란 예상이 가능케 하는 요소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목소리, 마이크를 잡는 손, 복면가왕에 출연할 만한 이유까지 모든 증거들이 솔지가 동막골소녀일 가능성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물론 아직 가면을 벗지 않은 만큼 솔지가 동막골소녀일 것이라고 100% 확정해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솔지가 동막골소녀가 아닐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 JTBC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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