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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어린 스타 이강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페인으로부터 전해진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 관련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갑논을박이 한참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귀화하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인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와 관련한 내용의 청원이 시작됐다. 


<사진 = 발렌시아>


◇ 이강인 스페인 귀화 논란의 시작


7월의 첫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부터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무려 1만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귀화해야 한다는 입장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은 스페인 발레시아 지역지의 보도로부터 시작됐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스페인 축구 협회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한다"고 보도했고 이를 국내 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이강인을 둘러싼 귀화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스페인축구협회가 3년 전부터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추진했다는 해당 지역지의 보도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일조했다.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축구협회 차원에서 몇 년 간에 걸쳐 이강인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그만큼 스페인에서 이강인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 '거절'한 이강인··· 앞으로의 문제는


현재까지 알려진 이강인의 입장은 귀화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스페인축구협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강인은 한국 국적을 버릴 마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1년 뒤면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1년 뒤인 2019년 7월이 되면 이강인은 스페인 거주 8년차로 귀화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 발렌시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 유로(한화 1300억)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역 문제는 이강인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일테다.


<사진 = KFA>


◇ 귀화 논란에 대한 해답은


해답은 없다. 이강인을 위해, 그만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강인이 합법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 방법이 100% 확실한 방법은 아니다. 그런 만큼 이번 논란을 계기로 운동 선수를 비롯한 병역법과 관련한 전반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20-30대 남성들에게 희생을 강요만 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병역 이행을 늦춰주는 것이다. 병역 의무를 면제시켜 주라는 것이 아니라 이행 가능한 나이를 '늦춰'주자는 소리다. 동료들과의 관계 혹은 신체적 조건이 문제라면 현역 복무만이 아니라 축구 대표팀 등에 합류시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방안은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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