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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린다. 언제는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따지더니 오늘 전해진 홍수현 마이크로닷 열애 인정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도대체 어떤 주장이 맞는지 모르겠다. 성인 남녀가 서로 좋아 사귀겠다는데 도대체 왜 다들 '나이 차'를 언급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쿨하게 연애를 인정한 홍수현 마이크로닷 커플과 정말로 상반되는 대중의 반응이다.




<사진 = 마이크로닷, 홍수현 인스타그램>


7월의 첫 날,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스포츠경향은 이날 오후 2시경 "[단독] 홍수현♥마이크로닷 열애···소속사 측 "알아가는 단계 인정"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양측 소속사는 스포츠경향의 문의에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만남을 가게 됐다"고 인정했다.




◇ 이보다 쿨한 인정은 없었다


보통 연예인들은 열애설이 보도된 후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언론들에 의해 연애설이 보도되면 1~2시간이 지난 후 반응을 내놓았다. 회사나 보도 시점에 따라 반응이 늦게 나오는 경우도 왕왕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열애설이 소속사의 부인으로 끝났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초고속 연애 인정은 이례적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양측 모두 '쿨한' 인정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빠른 연애 인정은 사귀고 있음에도 이미지 등을 고려해 연애설을 부인하는 많은 연예인들과 상반된 행보다. 굳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기 보다는 서로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당당하게 연애를 인정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 그리고 그 소속사의 결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사진 = 다음 검색>


◇ '예의 없는' 대중의 반응


축하 받아 마땅한 연애 인정이다. 거짓을 말하지도, 그렇다고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자신들에게 건내진 질문에 모든 것을 사실대로 인정했다. 도시어부에서 알게 된 후 꾸준히 호감을 쌓아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 그런데 대중의 관심은 하나 같이 두 사람의 나이 차에 쏠리고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물론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나이 차가 이례적인 건 맞다. 연하남과 사귀는 여성이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한국에서 띠동갑의 여성 연상 커플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단순한 '관심' 정도는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 정도의 반응까지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지금 많은 이들이 홍수현 마이크로닷 연애 인정과 관련해 보이고 있는 '나이 차'에 근거한 평가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반응이다. 나이를 언급하며 누가 더 낫다, 누가 아깝다고 말하는 건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무례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더 충격적인 건 소수가 아니라 수 십 명에서 수 천 명이 이런 반응에 자신들도 동감한다는 '공감'을 눌렀다는 사실이다. 


"축하한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나이에 신경쓰지 않고 성인 남녀의 쿨한 연애 인정을 축하해주면 안될까. 자신들의 연애는 부모의 간섭도, 평가도 거부하면서 왜 연예인들의 연애 소식에는 이토록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열애 인정 소식이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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